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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룬테라’ OBT 임박, 포스트 LoL 될까?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의 공개 테스트(OBT)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고, 테스트 기간 동안 얻은 획득물이 보존되는 만큼 많은 유저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oR은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멀티 플랫폼 카드 게임이다. 지난해 대표 IP(지식재산권) ‘리그 오브 레전드(LoL)’ 10주년 행사에서 정식으로 소개됐다.

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지난 10여 년간 거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LoL의 첫 정식 후속작이기 때문이다. 횟수로는 10년 만의 차기작이다. 여기에 LoL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게임이기도 하다. 시장의 관심은 형만한 아우, 포스트 LoL에 등극할 수 있느냐에 쏠렸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탄생 10주년을 자축하는 행사에서,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게임을 통해 LoL의 세계관을 확립하고, 향후 서비스할 신작과 상품(굿즈) 판매 등 사업 영역확장 확장에 나선다. 세계관 확장과 IP강화라는 두 가지 미션이 LoR에 걸린 셈이다.

흥행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IP가 중요해진 현재 게임 시장의 트렌드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또, 카드게임은 열성적인 유저가 많은 만큼, 게임성만 확보된다면 준수한 성적을 내왔다. 장르 최신작인 LoR도 비슷한 사례로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과 PC 버전을 연동하는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호평이 많다. CBT에 참여한 유저들은 원작의 챔피언(캐릭터)와 스킬을 카드게임에 절묘하게 녹였다고 평가했다. 또, 전투 이펙트, 사운드 효과, 상호작용 대사 등의 품질에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카드게임의 틀을 깬 점도 주목받았다. LoR은 방어 시점에서, 상대의 공격을 반격하는 주문 카드를 다수 탑재해 역동적인 전투를 구현했다. 단, 반격과 전투 규칙(룰)이 경쟁작보다 어려워, 대중성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한 의견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저 풀의 확보다. 유저와 유저가 대결하는 게임은 많은 유저가 즐긴다는 전제하에 콘텐츠가 개발된다. 매칭 시간, 적절한 상대와 대결을 주선하는 매칭 시스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10년간 LoL 서비스로 얻은 노하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카드게임은 특정 카드와 덱(카드 모음)이 지나치게 선호 받는 문제가 발생한다. 메타(전략)이 고정되는 것. 게임 내 균형과 재미와 직결된 문제라 적극적인 대처가 필수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 데이브 거스킨 게임디자인리드는 “LoR은 역동적인 전투가 핵심이다. 역동적인 메타를 조성하고, 끝없는 실험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하겠다”라고 말했다.

LoR은 포스트 LoL을 노리는 라이엇게임즈의 야식잠이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으로 새로운 글로벌 히트작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이번 OBT 성과를 지켜보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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