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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3년 연속 적자, 하반기에 야구게임으로 일본서 승부수 던진다

게임빌이 2019년 연간실적을 발표했다. 3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2020년에는 모바일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미국, 대만, 일본 등에 출시하고 신작인 ‘프로젝트 카스 고’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4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만큼, 2020년에는 꼭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게임빌이 2월 12일 2019년 연간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197억 원, 영업손실은 171억 원, 당기순이익은 93억 원을 기록했다. 연매출은 기존 게임 매출과 신작 매출이 더해져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해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반영 등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2019년 4분기 매출은 298억 원, 영업손실은 4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분기 대비 9.8% 하락했고,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것이다. 게임빌은 4분기 지표에 대해서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완만하게 하락했고, 신작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2019년 11월 26일에 출시되어 성과가 4분기 실적에 온전하게 반영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2019년 한국 매출은 140억 원(44%)을 기록했고, 외국 매출은 158억 원(56%)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국내 매출이 23.9% 증가했고 외국 매출이 4.3% 감소했다. 4분기만 보면 한국 매출이 47%, 외국 매출이 53%로 3분기와 비슷했다.

2019년 11월에 출시된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 대한 대략적인 지표도 공개됐다. 출시 후 첫 달 매출은 20억 원을 돌파했으며,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서 월매출이 감소했다. 현재 월매출은 당시의 절반 수준이다. 현재 목표는 3월에 프로야구 시즌이 다시 시작되면, 월매출을 출시 시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2020년의 주요 계획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외국 출시와 신작 ‘프로젝트 카스 고’ 출시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상반기에 미국과 대만 등 프로야구가 인기 있는 주요 국가에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일본에 출시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은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기에, 이곳에 게임빌의 역량을 집중시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게임빌은 “한국 출시 이후에 유저들의 반응을 보며 게임을 꾸준하게 개선해온 만큼, 외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신작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게임빌은 실사형 레이싱 게임 분야에서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외에 ‘제노니아’를 소재로 하는 모바일 게임도 개발 중이다.

게임빌이 순수한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럴 계획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게임빌 이용국 부사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질의응답에서 “게임빌은 지난 2017년부터 법적으로 지주회사로 등록되긴 했지만, 순수하게 지주회사 역할만 수행하는 회사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 게임 개발은 계속할 것이다. 자회사인 컴투스와도 계속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에 대해 게임빌 관계자들은 “2020년에는 반드시 흑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본사와 외국 계열사 모두가 노력하겠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도 지표를 반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꾸준하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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