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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연 매출 5천억 돌파...지역-플랫폼의 고른 성과 덕분

펄어비스가 또 다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콘솔 플랫폼으로 '검은사막'의 서비스 영역을 넓혔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 지역도 확대하면서 연간 매출 5천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펄어비스는 13일 2019년 연결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른 작년 매출은 5,389억원으로 전년대비 33.1% 증가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538억원으로 전년대비 8.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591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4분기 실적은 매출이 1,19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0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2%, 전년동기대비 237.4% 증가했다.

매출의 콘솔 플랫폼의 매출 인식 회계기준 변경으로 다소 감소해 보이는데, 기존과 같이 산정할 경우 매출은 1,3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펄어비스 측은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의 확장 및 강화가 주도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및 글로벌 지역 출시로 매출이 증가한 것은 물론, 검은사막이 PS4, Xbox One 등 콘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지역의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솔의 결제금액 비중은 4분기에 17%를 차지하며 안정적 수익의 기반이 됐다. 여기에 '이브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 개시로 매출이 더해졌다.

4분기 실적에서 매출 비중도 고르게 분포됐다. 검은사막 IP는 1,0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9% 감소했지만 이는 콘솔 매출 산정방식 변경에 의한 것으로 기존 회계기준을 적용할 경우 1,124억원이 된다고 펄어비스 측은 밝혔다.

그리고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에 힘입어 매출이 고르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 콘솔 성수기 및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에 따른 북미/유럽 지역의 판매 증가로 북미/유럽 비중이 전분기대비 4% 증가한 33%를 차지했다. 국내 비중은 26%, 아시아 지역 매출 비중은 41%로 각각 전분기대비 2%씩 감소했다.

또 4분기의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이 55%, PC가 36%, 콘솔이 9%로 매출 비중의 다변화가 이뤄졌고, 그에 따른 해외 매출 비중은 74%에 달한다.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71%다. 

4분기 영업비용은 인원 증가 및 회계상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전분기대비 15.2% 감소한 8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급수수료가 전분기대비 56%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콘솔의 산정 방식 변화와 모바일의 매출 비중 감소, 그리고 각 지역의 서버 운영 방식을 클라우드에서 IDC로 변경한 것에 따른 수수료 비용 감소에 의한 것이다. 또한 광고선전비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에 따른 마케팅과 지스타 참여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5.8%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펄어비스는 라이브 서비스와 서비스 확장, 그리고 신규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먼저 5G 망을 기반으로 한 게임 스트리밍과 크로스플랫폼 등의 서비스에 대응해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또 IDC 구축과 마케팅 효율화, 지출 비용 분석, 다양한 유저 행사를 통한 충성도 유지 및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섀도우 아레나'의 서비스 개시와 지스타 2019에서 공개된 '붉은사막', '플랜8', '도깨비' 등 신작 3종에 대해서도 정보를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회복 전략에 대해서 펄어비스 측은 "국내 지역은 전분기대비 약세였다. 경쟁작 출시로 지표가 하락했지만 12월 대사막 업데이트 이후 DAU 및 복귀유저거 대폭 증가했다. 2주년을 맞이하는 2월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으로 유저와 소통하며 매출 반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 지역은 성공적 런칭 후 완만한 성과가 지속 중으로 극복 과제가 확인됐다. 상점과 상품을 개선해 꾸준한 매출이 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곧 서비스 1주년을 맞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으로 장기 서비스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콘솔 부분의 회계 조정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정산받은 금액만 반영하는 방법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지급수수료도 빠졌다. 기존 방식이라면 4분기 영업이익은 415억 가량으로 추산한다"고 언급했다.

신작에 대한 일정도 공개했다. 섀도우 아레나의 경우 글로벌 테스트를 거친 뒤 상반기에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이브 에코스'는 중국 퍼블리셔인 넷이즈의 일정에 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붉은사막과 도깨비는 올해 내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고 오는 6월 열리는 E3에서 게임에 대해 더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검은사막'에서 PS4 유저와 Xbox One 유저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플레이 빌드를 준비 중이라고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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