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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PC방 사용시간은 늘어났다..손님들은 여전히 '북적'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의 PC방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는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국내 상황이 크게 확산되지 않는 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2월 10일부터 2월 16일까지의 2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총 PC방 사용시간은 3,750만 시간으로, 전주의 약 3,700만 시간보다 약 1.3%(50만 시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겨울방학 성수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공장소인 PC방 이용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전년 동기간과 비교 시에는 사용시간이 6.1% 증가한 상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9%(33만 시간) 증가한 1,732만 시간을 기록해 81주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사용시간은 다시 1,700만 시간대에 복귀했고, 점유율은 46%대로 늘리며 여전한 겨울 성수기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는 사용시간이 0.4% 늘어난 331만 시간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0.1% 감소한 8.85%로 2위를 유지했다. 

3위와 4위는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피파온라인4'는 사용시간이 4.9% 늘어난 284만 시간을 기록하며 점유율 7.58%을 차지, 3위로 올라섰다. 특히 14일에 진행된 발렌타인 버닝 이벤트가 큰 효과를 봤다. 14일 당일 점유율이 14%로 전체 일간 점유율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버워치'도 사용시간이 3.2% 늘어난 279만 시간을 기록했지만 0.12% 차이로 피파온라인4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그 외에도 10위권 내 게임들은 대부분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서든어택'은 배틀패스 개념을 도입한 겨울 업데이트 효과가 지속되며 사용시간이 2.6% 증가한 175만 시간을 기록해 6위를 유지, 여전히 좋은 반응을 이어갔고 '던전앤파이터'도 업데이트 효과 지속으로 116만 시간을 차지했다. '로스트아크'는 사용시간이 4.4% 증가한 49만 시간을 기록했다.

반면, 5위의 '메이플스토리'는 사용시간이 6.2% 감소한 219만 시간을 기록했고, 10위의 '카트라이더'는 사용시간이 6.5% 감소한 42만 시간을 기록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11위 아래 게임들은 대부분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2.7% 감소한 21만 시간을 차지하며 13위를 유지했고 'GTA 5'와 '몬스터헌터 월드'는 나란히 2.2%와 5.9%의 사용시간 감소폭을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리니지'는 사용시간이 6%가 증가한 28만 시간을 기록했고. '사이퍼즈'도 4.4% 증가한 19만 시간을 기록하며 각각 11위와 14위를 유지했다. 

17위부터 24위까지는 모든 게임의 순위가 뒤바뀌는 혼돈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일단 '패스 오브 엑자일'이 사용시간이 14%가 감소한 12만 시간을 기록하며 2계단 하락한 19위를 차지했고, 지난 주 오랜만에 20위권 내에 진입했던 '테일즈런너'도 사용시간이 2.2% 감소하며 한 계단 하락한 20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검은사막'은 이번 주에 가장 큰 하락폭인 18%를 기록하며 3계단 하락한 24위를 차지했다.

반면,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사용시간이 0.4% 감소했지만 떠밀리며 한 계단 상승한 17위를 차지했고,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사용시간이 3.1% 증가해 2계단 오른 18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새 독립 서버 ‘프론티어 월드’ 오픈을 알린 '블레이드&소울'이 1계단 오른 21위를 차지했다.

중하위권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준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였다. 순위는 한 계단 올라선 22위를 차지했지만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6.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조만간 열릴 예정이던 스타크래프트2 기반 e스포츠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3월로 연기되긴 했지만 PC방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2의 2월 초부터 최근까지 일일 사용시간 추이를 보면, 평일에는 1만시간 이상, 주말에는 2만시간에 가까운 플레이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전년 동기간의 순위인 18위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여전히 형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함께 PC방의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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