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카운터사이드’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문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이와 함께 모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저가 납득할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후속 조치 안도 덧붙였다.

‘카운터사이드’는 최근 내부 직원이 쿠폰을 특정 유저에게 지급하거나, 업데이트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넥슨은 내부적인 확인 절차에 착수했으며, 사건의 진위 여부에 따라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도 자체 검토를 통해 내용을 확인했으며, 필요하다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넥슨 김종율 퍼블리싱2그룹장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징계 절차를 밟고, 내용이 확정되면 유저에게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진행과정도 밝혔다. 먼저 쿠폰과 정보 유출 건은 다른 인물이 저지른 일이며, 해당 직원은 ‘카운터사이드’ 사업이나 개발과 상관없는 직원이었다고 한다. 당사자는 노동법과 내규에 따라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직무를 정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내 쿠폰은 영리 목적이 아니다. 직원의 빠른 피드백을 위해 발행하는 것”이라며 “유저 분들을 위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도 곧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업데이트 정보 유출 건에 대해서는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가 입을 열었다. 먼저, 정보 유출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일반적인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을 제외하고, 게임 콘텐츠에 관한 내용은 처음 듣는 내용이다. 내부 유출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라고 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사에도 철저히 임하겠다고 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운영자를 사칭한 사람을 찾고 있다. 만에 하나 내부 관계자로 판단된다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앞으로도 이런 부분을 유심히 지켜보겠다. 즐거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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