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닌텐도 스위치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예약 판매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3월 12일부터 시작된다.

닌텐도 측은 '동물의 숲' 시리즈의 최신작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출시를 앞두고 본체와 조이콘에 동물의 숲의 캐릭터와 고유 컬러가 새겨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과 휴대용 케이스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이 제품에 대한 예약판매를 당초 한국 지역에서 2월 7일, 일본 지역에서 2월 8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닌텐도 스위치를 생산하는 공장이 포함된 지역이 한때 폐쇄되면서 닌텐도 측은 지난 2월 6일 동물의 숲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이후 폐쇄 조치는 완화됐고 생산이 일부 재개되면서 닌텐도 측은 수급 일정을 확정하고 일본 지역에서는 3월 7일부터, 한국 지역은 3월 1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의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매일은 소프트웨어와 동일한 3월 20일로 변경 없이 확정했고, 에디션 본체와 케이스는 수량 한정이 아닌 지속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급에 비해 대기 중인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예약 판매 시작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며, 발매일 이후에도 동물의 숲 에디션에 대한 품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에 따른 가격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스위치용 '링피트 어드벤처'의 경우에도 물량 부족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정가의 2배 이상인 2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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