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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뀌는 머리, 바뀌는 액션!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 '스컬'

네오위즈는 최근 2D 그래픽 기반으로 발판(플랫폼)을 밟아 위아래를 오가며 즐기는 스팀용 게임에 대한 얼리 액세스를 연이어 시작했다. '메탈 유닛'이 그랬고, 이번에는 '스컬'이라는 게임이 그 주인공이다.

평범한 경비병 신분의 주인공은 인간에게 급습당한 마왕성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해골 병사다. 그는 마왕성을 수복하고 인간에게 붙잡혀간 마왕과 의원들을 구출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스컬은 도트 그래픽 기반의 2D 액션 게임으로 로그라이트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맵이나 적, 아이템이 무작위로 생성되며 한 번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등의 요소를 가진 게임을 '로그라이크'라고 하는데, 이 요소 중 일부만을 차용한 게임을 로그라이트로 부른다.

스테이지를 넘어갈 때마다 등장하는 적의 테마는 어느 정도 유지하지만 맵의 구성은 물론,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매번 바뀐다. 그리고 HP가 다 닳아서 게임이 끝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등 게임의 기본기는 전형적인 로그라이크 시스템을 따른다. 

2단 점프와 2단 대시, 공격을 기본으로 하고 두 가지의 스킬을 사용하는 액션 게임의 조작 방식도 여타 2D 액션 게임의 스타일을 따른다. 플랫포머 게임의 묘미인 상하단 이동의 재미도 녹여냈다.

여기까지만 보면 기존의 로그라이트 게임과 다를 바 없는데, 스컬은 상당히 특이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바로 게임의 주인공인 꼬마 스켈레톤인 스컬이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유저는 게임 플레이 도중 같은 해골 종족에게 마력이 담긴 머리를 받을 수 있는데, 그 머리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본 머리는 머리를 던지거나 던진 머리의 자리에 몸이 이동하는 스킬이 있는 반면, 공격 속도가 느린 대신 대검을 쓰는 머리가 있고 총알 공격과 머리를 수류탄처럼 활용하는 머리도 있으며 빠른 검술과 독 대미지를 활용하는 머리도 있다.

이처럼 스컬의 머리를 바꾸면 이동 속도나 공격 방식, 콤보, 스킬 등 전반적인 전투 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어떤 머리를 획득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략 방식이나 재미도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이 머리는 전투 도중 유저가 원하는 타이밍에 바꿀 수 있으며, 바꿀 때 머리마다의 시그니처 액션이 있어 이를 추가 공격으로도 연결할 수 있는 만큼 게임의 특별한 재미 요소로 자리잡았다. 한 번에 2개의 머리만 보유할 수 있고, 머리는 약 30여종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한 번 죽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로그라이크의 법칙을 따르지만, 게임의 플레이 횟수가 늘어나면서 주인공도 강해지기 위한 시스템도 구비했다. 바로 마석을 통한 성장 시스템이다.

유저는 전투 중 마석을 얻게 되는데 이것은 스컬의 스탯을 올려 캐릭터의 능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탯에는 두개골, 뼈, 영혼이 있고 각각 공격력이나 스킬 쿨타임, 최대 체력, 무적 시간 등의 특성을 올릴 수 있다. 스테이지 도중 나오는 상점을 통해서도 HP 보충이나 머리 등의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전투 내용에서도 공략의 재미를 주고 있다. 등장하는 적들은 저마다 공격을 하기 전 특별한 동작을 취한다. 반복 플레이를 통해 학습한 유저가 회피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또한 멀리 있는 적이 목표 공격을 해올 경우 공격지 주위의 색깔이 변하기 때문에 회피의 여지를 준다. 

또한 등장 스테이지 중에서는 설치된 비석의 종류에 따라 적들이 버프를 받는데, 이를 먼저 없애야 적들을 공략하기가 쉬워진다. 

이처럼 스컬은 로그라이트 게임이 가진 정석의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다. 매번 할 때마다 달라지는 구성과 성장 요소는 자칫 높은 난이도로 손을 떼기 쉬운 장르의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초보자를 위한 루키 모드를 추가해 HP 증가와 난이도 하향으로 게임의 재미의 본질을 느낀 뒤 난이도를 높여 도전을 유도하고 있다. 숙련자에게는 도전 욕구를, 초보자에게는 로그라이크 액션의 재미를 동시에 주는 게임이 바로 스컬이라고 하겠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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