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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고퀄리티 그래픽에 편리한 성장까지! 모바일 MMORPG 'R5'

퍼펙트월드가 개발한 PC MMORPG '신마대륙'을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R5'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100억원의 개발비와 3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투입된 게임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R5는 크란몬도라고 불리우는 대륙에서 벌어진 신들의 전쟁 이후, 등장한 폭풍의 군단의 침략에 맞서 사라진 신을 찾아 나서는 스토리에서 시작된다.

유저는 게임을 시작하면 미니스터, 나이트, 위자드, 로그, 거너, 뱀파이어 등 6종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마다 설정된 능력 파라미터가 왼쪽에 배치돼있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직업을 고르면 된다.

캐릭터의 경우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헤어 스타일, 피부색, 눈코입과 형태 등의 얼굴, 동공이나 눈과 입술-수염이나 문양 등의 화장 등 크게 4가지 카테고리에서 선택을 해서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이 귀찮은 유저들을 위해 프리셋 세팅으로 9가지 스타일은 물론, 표준 랜덤과 독특 랜덤 등의 설정도 마련돼있다. 

유저는 게임 오프닝에서 나왔던 비공정의 습격 뒤 차원의 문으로 빨려들어간 시점부터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전체적인 초반 게임 진행은 아주 쉽다. 퀘스트마다 수락을 누르면 대화와 이동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전투는 자동 전투를 설정해놓으면 자동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장비 아이템을 얻으면 일정 시간 뒤에 자동으로 착용된다. 퀘스트까지 자동으로 받는 건 아닌데, 이를 통해 스토리 진행에 대해 이해시키려는 장치로 보인다. 캐릭터들의 한국어 음성도 수록되어 있고 중간중간 컷신을 통해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준다.

전체적인 초반 게임 진행은 여느 MMORPG와 같다. 캐릭터 전투와 퀘스트를 통해 장비와 탈것, 펫 등을 얻어 전투력을 높여나가게 되는데, 중간중간 안내를 통해 강화 방법을 알려주며 성장을 이끈다.

게임에서 내세우는 피플 레이드와 보스 레이드, 길드 레이드, 진영 레이드, 서버 레이드 등 5가지의 레이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레벨을 올려야 하는데, 여기까지 얼마나 걸리느냐에 따라 플레이 도중 떠나가느냐 계속 즐기느냐가 갈리게 된다. 

그런 면에서 R5는 상당히 빠른 시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유저는 29레벨에 전직을 위한 메인 퀘스트를 실행할 수 있는데, 캐릭터 생성 후 채 30분이 되지 않은 시간만에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퀘스트에서는 캐릭터별로 2가지로 나뉘는 직업을 실시간으로 번갈아가며 체험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전직을 한 뒤에도 다른 직업으로의 실시간 전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뱀파이어의 경우 공격에 특화된 블레이저와 방어에 특화된 데빌리언 등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가지의 직업을 원할 때마다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다만 70레벨 전까지는 무료로 바꿀 수 있지만 70레벨 이후에는 일부 재화가 소모됨을 참고하자.

스킬은 일반 스킬, 특수 스킬, 패시브 스킬 등 크게 3가지로 나눠져있는데, 전직 후 새로운 스킬은 일정 레벨 도달 시 무조건 획득이 아니라 몬스터와 전투를 벌여 도전에 성공해야 스킬 획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각 스킬 종류마다 세팅할 수 있는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스킬을 교체하면 된다. 그리고 스킬 외에도 전직 후 선택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스킬 별로 추가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길드 가입 후 확보할 수 있는 길드 스킬을 통해 전투력 증가가 가능하다.

장비도 아주 쉽게 갖출 수 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메인 퀘스트만 따라가도 자연스럽게 달성 보상으로 필요한 기본 이상의 장비들을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유저 성장에 대한 편의성도 갖췄다. 

강화에 대한 팁을 주는 메뉴가 별도로 있어서 현재 유저의 강화 상태가 어느 정도의 등급인지 알려준다. 편하게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해도 레이드를 위한 성장 단계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칭호나 인장, 날개, 마무, 업적 보상 등 시스템으로 전투력 상승을 돕는다.

더불어 메인 퀘스트나 레이드의 기본적인 콘텐츠 외에도 요새 방어나 도적 퇴치 등 제한 시간 내에 클리어해야 하는 랜덤 이벤트도 등장해 추가적인 재미를 주고 있다. 

이처럼 R5에서는 유저로 하여금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성장의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단일 서버에서는 성장 유도를, 그리고 성장이 어느 정도 이뤄진 뒤 대립 콘텐츠를 편리하면서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성별이 직업별로 정해져 있어서 다른 성별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과, 엄청나게 많은 콘텐츠가 있음에도 인터페이스 내에서 이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 들이 있다.

그리고 오픈 이후 성장할 수 있는 레벨에 제한을 두고 매일 조금씩 늘리고 있는 운영 정책을 쓰고 있는 부분도 아쉽다. 즉, 하루에 성장할 수 있는 레벨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빠른 성장을 하고 싶은 한국 MMORPG 유저들의 특성에는 반하는 부분이어서 이를 지적하는 유저들도 있다. 이에 대한 유주게임즈코리아의 운영 변화를 지켜보자.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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