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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물고물린 1라운드 혼전 양상

LCK 1라운드가 종료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속출하면서, 순위경쟁은 혼전 양상을 띄었다.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1주차 경기가 6일 그린핀과 kt롤스터의 대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팀별로 한번씩 대전을 펼친 1라운드는 4강-3중-3약 구도를 그렸다. 젠지 이스포츠가 8승, T1과 드래곤X는 각각 7승 고지를 밟아 상위권 경쟁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강적 T1을 꺾으며 6승 고지에 올랐다.

담원 게이밍(4승), kt 롤스터(4승), 한화생명 e스포츠(3승)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샌드박스 게이밍과 그리핀, APK 프린스는 각각 2승을 따내는데 그쳐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상위권에 속한 팀은 저마다의 색체가 뚜렷하다. T1은 중후반 싸움을 통해 승수를 쌓았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라인 전투 단계에서 이익을 굴리는 슬로우볼 운영도 가능하다는 점을 과시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전 패배로 인해 단독 선두 자리를 젠지에게 내줬다.

젠지는 초반 이익을 확실하게 굴리는 팀 플레이로 상대를 피말리게하는 경기력을 과시했다. 또, 마지막 대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둬 1라운드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드래곤X도 운영이 궤도에 올랐다. 다만, 선수들의 경기력의 기복이 경기에 반영되는 점은 2라운드 경기 전까지 풀어야할 숙제로 떠올랐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중위권은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첫 경기에서 날아올랐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현재 다른 팀들의 추격을 피해야 하는 수준으로 밀렸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T1을 잡으며 한숨 돌리며, 전력을 되돌아볼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은 호재다. 담원 게이밍은 폼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보여준 단단한 대규모 교전(한타) 능력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

kt 롤스터는 물이 올랐다. 5연패 뒤에 4연승으로 기세를 올렸기 때문이다. 연승가도를 쌓으며 흐름을 탔다. 선수들의 기량이 이름 값에 걸맞는 수준으로 오른 것. 물론, 팀적 플레이와 운영도 가다듬어져 2라운드 활약이 기대된다. 한화생명은 위태롭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인 APK에게 발목을 잡혔다. 이 대진에서 질리언 탑과 같은 예상치 못한 전략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인 점도 뼈아프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하위권에서는 APK의 반전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상위권 팀을 상대로 패배를 축적했지만, 한화생명을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챔피언 선택과 금지, 운영, 라인전투 등이 제자리를 찾았다는 듯 좋은 모습을 보인 것도 긍정적이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LCK 1라운드 종료 이후 잠적적 휴식기를 선언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선수와 코칭 스태프, 방송 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 재개는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된 이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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