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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간 지연으로 조명-환풍기 전원차단을 여유롭게! '에스코트 스위치'

우리가 일상에서 조명이나 환풍기를 사용하면서 소소하게 불편한 부분들이 있다. 조명의 경우 스위치와 목적지의 거리가 길면 불이 꺼진 채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부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환풍기의 경우 욕실에서 샤워나 목욕을 한 뒤 습기를 제거할 목적으로 환기를 하기 위해 환풍기를 틀어놓게 되는데, 보통은 욕실을 나가며 조명과 함께 스위치를 끄게 된다. 물론 문을 열어놓는 것으로도 환기가 되긴 하지만 문을 열어둘 상황이 되지 않을 경우 습기는 고스란히 욕실에 남아있게 된다. 또 환기를 위해 켜놓은 뒤 깜박하게 되면 오랜 시간 켜져있기에 에너지 낭비도 된다.

그래서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있다. 가장 첨단이라고 한다면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끄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특별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가격도 비싸다. 

따라서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저렴하게 불편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텐데, 이를 위해 등장한 제품이 있다. 바로 에피의 시간지연 트라이액 모듈인 '에스코트 스위치'다.

트라이액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개의 사이리스터를 역병렬한 구조와 같은 특성을 갖는 삼단자 사이리스터로 2방향의 제어가 가능하다. 원래 전류 제어 용도로 쓰이며 순간적인 전류의 차단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에피가 개발한 시간지연 트라이액 모듈은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전류를 차단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그래서 사용자가 스위치를 꺼짐으로 내려도 일정 시간 뒤에 전원을 차단하게 된다. 

사용자가 기존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조명이나 환풍기를 스위치 뒷면에 에스코트 스위치를 연결하면, 시간 지연 기능을 가진 스위치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연결이 쉽다는 것이다. 두꺼비집에서 집 안의 전원을 차단할 줄 알고 드라이버로 스위치를 뜯을 줄만 알면 설치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남성들은 물론 주부들도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 방법은 기존의 스위치를 뜯어 뒷면에 있는 전기 연결 커넥터 중 비어있는 커넥터 홀 양쪽에 집어넣기만 하면 연결된다. 특히 +와 -를 구분하지 않기에 어떤 방향으로 연결해도 상관없다. 제품의 크기도 가로 22mm, 세로 17.3mm, 두께 6.8mm, 선 길이 63.5mm로 작아서 벽 내부는 물론 돌출형 스위치에도 쏙 들어간다.

이 제품은 조명용과 환풍기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조명용은 50초, 환풍기용은 5분의 지연 시간 세팅이 되어 있다. 그래서 조명의 전원을 끈 뒤 이동에 대한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에 따라 거실에서 방으로 이동할 때나 방에서 침대로 이동할 때, 긴 복도에서 방으로 들어갈 때, 야간에 정원이나 마당으로 나갈 때, 사무실이나 창고, 점포 등 업무용 공간에서 마지막에 퇴근하며 문단속을 할 때 등 보이는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거나 이동을 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리게 된다.

또한 환풍기의 경우 전원을 내린 후 5분간의 지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욕실 사용 후 전원 스위치를 내려도 5분간 환풍기가 작동, 욕실을 환기시킨다. 

참고로 이 제품은 전원을 켠 뒤 바로 끈다고 해서 지연 시간이 즉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사용이 돼야 지연 시간이 적용되며, 특히 환풍기용의 경우 약 5~10분 정도 이상이 지나야 지연 시간이 반영된다. 

그리고 이 제품은 조명용의 경우 50초, 환풍기용의 경우 5분의 지연 시간이 고정되어 있어 임의로 조절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자. 또 두 가지 제품의 크기가 동일하기에 제품 표면에 새겨진 조명 아이콘 혹은 환풍기 아이콘으로 용도를 구분하도록 하자.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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