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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 대만 출격 임박, 글로벌 히트 사례 쓸까

V4(브이포, 현지명 V4:과계전(跨界戰))가 대만을 두 번째 타깃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 번 ‘히트’에 성공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넥슨이 모바일 MMORPG V4를 오는 26일 대만 지역에 출시한다. 이 소식은 넥슨 대만법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식으로 발표됐다.

출처=넥슨 대만법인 페이스북
출처=V4 대만 홈페이지 캡처

넥슨은 지난달 20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현지 서비스 버전에 대한 정보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초기 버전과 동일한 5개 클래스와 지역을 선보이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단, 편의성을 위해 추가한 PC버전 크로스 플레이는 오픈 시점부터 제공한다.

대만은 한국 MMORPG가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시장으로 꼽힌다.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을 포함한 시장인데다, 게임 선호도가 국내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로한M’, ‘메이플스토리M’ 등 다수의 국산 MMORPG가 좋은 성과를 낸 지역으로 익숙하다.

출처=V4 RvR 콘텐츠 점령전 소개영상 캡처

한국에서 거둔 흥행기록은 대만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흥행한 게임은 대만에서도 성공을 내는 일종의 공식이 성립하기 때문이다. V4는 지난해 11월 7일 출시된 뒤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기준 3위를 달성했다. 24일 기록은 5위로, 신작 출시가 이어진 1분기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흥행 규모는 핵심 콘텐츠인 인터서버에 달려있다. 인터서버는 다른 서버의 유저가 모여 경쟁하고 협동하는 공간이다. 넥슨과 개발사 넷게임즈는 한국 서비스 론칭 이후 인터서버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행보다.

실제로 성과와 평가 양쪽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게임 내적으로는 길드 단위에 그쳤던 협동 콘텐츠가 서버단위로 확장됐고, 경쟁구도도 흥미로워지는 부수입을 얻었다. 넷게임즈는 공식카페 소통채널에서 "애초에  영지 쟁탈전(RvR)은 길드 중심 콘텐츠로 구상했으나, 길드 뿐만 아니라 서버에 대한 소속감도 강한 문화가 형성됐다. 어리한 부분도 고려해 공개시점을 정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인터서버 운영과 활성화 정도, 서버에 대한 소속감 등 국내에서 얻은 성공 공식을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 보인다.

출처=V4 대만 홈페이지 캡처

우려되는 점은 개발 자원의 분산이다. 글로벌 서비스와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오버히트’, ‘히트’로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협업체계를 완성했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독자 IP, 인터서버, 크로스 플레이 등 V4는 넥슨의 새로운 핵심 히트작으로 우뚝 섰다. 국내 흥행을 넘어 대만 시장 공략을 선언한 V4가 또 하나의 시장에서 ‘히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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