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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 개발사, 자국 폴란드의 코로나19 구호 위해 11억원 쾌척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 2077'로 폴란드 대표 게임 개발사로 우뚝 선 CD프로젝트레드가 자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확산 방지 및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 돈으로 11억원을 쾌척했다. 

CD프로젝트레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대표인 마르친 르윈스키 CEO는 26일 "폴란드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년 이상의 의료 장비 기금 모금 경력을 가진 폴란드의 NGO 단체인 Fundacja Wielka Orkiestra Świątecznej Pomoci에게 400만 즈워티(PLN)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부금액 중 절반인 200만 즈워티는 CD프로젝트레드의 이사회와 대주주가 기부했으며, 나머지 200만 즈워티는 회사의 자산으로 기부했다.

르윈스키 CEO는 "우리의 안전을 위해 매일같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모든 용감한 영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 기부금이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 목적에 대해 밝혔다.

폴란드는 2월 전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 4일부터 첫 확진자가 나왔고, 24일까지 799명의 확진자와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폴란드 정부는 이동제한령 조치를 취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자 폴란드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CD프로젝트레드가 상당한 비용의 기부금을 낸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통해 많은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CD프로젝트레드는 동명의 폴란드 소설을 소재로 개발된 게임 ‘위쳐’ 시리즈로 유명해진 개발사다. 특히 2015년 출시된 '위쳐3'는 1년만에 천만 장의 판매고를 올릴 만큼 히트 게임이 됐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위쳐'가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인기가 다시 상승, 2018년 12월에 비해 2019년 12월 판매량이 554%가 늘었고, 소설도 562%가 더 팔려나가는 효과를 봤다.

그 덕에 지난 2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주가가 80% 가량 오르며 시가총액이 약 9조 7천억원을 기록, 유럽 게임업체의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비소프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한 회사가 됐다. 

더불어 오는 9월에 '워쳐3'를 뛰어넘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 게임마저 흥행한다면 유럽 최고의 게임 회사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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