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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진이 말하는 ‘하스스톤’ 최초의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과 신규 확장팩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카드 게임 ‘하스스톤’이 최근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과 신규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 그리고 앞으로 1년 동안의 키워드인 ‘불사조의 해’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 공개는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끌었다. ‘하스스톤’이 출시된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직업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워크래프트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명한 캐릭터인 ‘일리단 스톰레이지’다. 최초로 추가되는 신규 직업인 만큼, 기존 직업들과의 카드 밸런스는 어떻게 맞출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또한, 새로운 1년의 키워드로 ‘불사조의 해’가 공개됐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다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중간에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요소도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2019년에 추가된 ‘하스스톤: 전장’을 통해 개발진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의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어떤 새로운 콘텐츠가 유저들을 맞이할지 기대된다.

이에 게임뷰는 ‘하스스톤’ 개발진들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해서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 사제 개편, 불사조의 해, 신규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서면 인터뷰에는 벤자민 리 디렉터와 채드 너비그 디자이너가 참가했다.

채드 너비그 디자이너
벤자민 리 디렉터

 

Q. 지난 1년('용의 해')간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하스스톤 개발진의 가장 큰 성과는 용의 해에 수많은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점이다. 의욕 넘치는 팀원들이 바친 노력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1년 내내 여러 방면으로 실험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업데이트 방향성에 관해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하스스톤: 전장과 추후 예정된 다른 게임 모드들로 하스스톤의 생동감을 살리고 플레이어 분들께 새롭고 신나는 체험을 전할 탄탄한 계획을 세웠다.

 

Q.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을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쓴 것은 무엇이었나?

일단, ‘워크래프트’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한 명인 ‘일리단’을 하스스톤에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개발진은 지난 6년 동안 어떻게 하면 흥미로운 하스스톤 직업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최근 1~2년 동안은 악마사냥꾼이 들어갈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다른 직업들의 정체성을 더 확실하게 만들기도 했다. 악마사냥꾼의 등장으로 하스스톤이 더욱 참신하고 재미있어질 것이다.

 

Q. ‘악마사냥꾼’의 특징과 차별점은 무엇인가?

개발진은 악마사냥꾼만의 플레이스타일이 아주 독창적이기를 원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여러 다른 사항에 걸쳐 신경을 썼다. 우선 영웅 능력을 활용하여 쉽고 유동적으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 둘째로, 공격 방식이 다양하고, 공격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요소들이 있다. 셋째로, 새로 등장한 추방자 능력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추방자 효과를 가진 몇 장만이 아니라 손에 쥔 모든 카드를 통틀어) 카드의 우선순위에 대해 아주 흥미롭고 유동적인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악마사냥꾼도 토큰, 콤보, 빅덱 등 다른 직업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주제를 사용하기는 하나,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선보이게 된다.

 

Q. '악마사냥꾼'은 새로운 직업이라서 기존 직업에 비해 직업 전용 카드가 부족하다. 직업 밸런스에 문제는 없을까?

그러한 차이를 빨리 따라잡기 위해 불사조의 해의 각 확장팩에 악마사냥꾼 직업 카드가 15장씩 포함된다. 불사조의 해가 끝나면 밸런스가 맞춰질 것이다. 또한, 개발진은 악마사냥꾼 직업 카드의 파워 레벨을 비교적 높게 유지하고 약한 카드를 적게 만들었다.

 

Q. 공용카드 중에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있다. 악마사냥꾼(일리단 스톰레이지)이 이 카드를 사용하면 뭔가 특별한 효과나 대사 같은 것이 나오나?

개발진 역시 ‘악마사냥꾼’을 개발할 때 이 점을 고심했다. 그래서 ‘일리단 스톰레이지’ 카드의 캐릭터를 다른 캐릭터 '자비우스(Xavius)'로 대체하기로 했다. ‘자비우스’는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기원담에 나오는 핵심 캐릭터다.

그리고 게임 속에서 '카드가'와 같이 하수인과 영웅 초상화 두 가지 모두로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하스스톤의 기본 영웅 중에서는 이러한 전례가 없었다. 기본 영웅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카드나 하수인으로로도 등장하는 것을 플레이어들이 원하는지의 여부도 앞으로 흥미롭고 궁금한 주제다.

 

Q. 사제 개편을 통해 바라는 목표가 있다면?

회사 외부와 내부에서 사제의 기본 카드와 클래식(오리지널) 카드 구성에 대한 불만이 존재해 왔다. 개발진은 하스스톤에 대해 누구보다도 열정적이며, 항상 개선책을 궁리하고 있기 때문에, 사제의 핵심 카드를 개편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이것은 일종의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도로 플레이어 분들이 하스스톤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게임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다라고 판단된다면 나머지 직업도 개편할 의향이 있다.

 

Q. 등급전 개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이 변화가 신규 플레이어 및 기존 베테랑 플레이어 각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우리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등급전을 하면서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고, 하스스톤에 계속 빠지게 만드는 만족스러운 보상을 얻기를 바란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제 새로운 등급전에서 각 등급의 등급 하한선에 처음 도달하면 1회에 한하여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추가 보상은 신규 또는 복귀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을 주고 게임에 적응하도록 함이 목적이지만, 어느 플레이어든 얻을 수 있다. 이런 조치가 플레이어들의 의욕을 북돋워 등급전에서 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싶게 만들기를 바란다.

 

Q. 명예의 전당에 추가된 다섯 장의 중립 카드가 선택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

‘리로이 젠킨스’는 지난 수년간 비슷한 방식으로 게임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 결과 직업 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또,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끝내게 만들었다. 그래서 ‘리로이 젠킨스’를 야생으로 보내고, 그 공백을 채울 카드를 확장팩에 추가했다. ‘산악 거인’도 비슷한 이유다.

‘정신 지배 기술자’는 때에 따라 초반에 게임을 뒤흔들 수 있다. 이로 인해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더러 있었기에, 기꺼이 야생으로 보내기로 정했다.

‘고통의 수행사제’와 ‘주문파괴자’는 둘 다 강력한 중립 카드다. 더 약한 대체 카드들은 그대로 있지만, 두 카드를 야생으로 보냄으로써 직업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고, 확장팩의 발매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카드를 뽑고 침묵시킬 여지를 남기고자 한다.

 

Q. ‘황폐한 아웃랜드’ 확장팩을 통해 추가되는 콘텐츠 가운데 플레이어들이 가장 반길 요소를 소개한다면 무엇인가?

‘황폐한 아웃랜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불타는 군단’의 무대였던 ‘아웃랜드’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플레이어들에게 진한 향수는 물론, 새로 등장하는 세력인 ‘녹슨 군단’의 모습에 대해 기대해 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 물론 무엇보다도 하스스톤 최초의 신규 직업인 ‘악마사냥꾼’의 등장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두 턴 동안 휴면 상태로 시작했다가 깨어날 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사로잡힌 악마 계열의 하수인도 등장한다. 또한, 프라임 하수인은 죽으면 덱으로 들어갔다가, 새로이 강력한 모습으로 게임 후반부에 등장하는 하수인이다.

 

Q. ‘일리단’이 등장하는 ‘황폐한 아웃랜드’ 확장팩과 불사조의 해에 하스스톤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나?

용의 해에 도입됐던 장장 1년간의 스토리는 정말 흥미진진했고, 추후에 또 이런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하지만 불사조의 해에는 각각 별도의 확장팩 3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폐한 아웃랜드’에서는 ‘일리단’과 ‘녹슨 군단’이 등장하는 1인 모험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부탁한다.

 

Q. 이번 확장팩에 전장 모드를 위한 ‘선술집 패스’가 새로 도입된다. 앞으로 새로운 확장팩이 출시될 때마다 선술집 패스가 함께 나오는 것인가?

우선 ‘황폐한 아웃랜드’ 확장팩이 출시된 후에 선술집 패스의 첫 버전이 어떤 식으로 활용될지 지켜보고자 한다. 향후 확장팩에서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플레이어 여러분의 피드백에 따라 개선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Q. 2020년을 통틀어 가장 기대할 만한 요소는 무엇인가?

2020년에도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게임 모드, 진척도/보상 개편,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인 업적 시스템의 추가 등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된다. 불사조의 해 동안 재미있는 여러 가지 신규 콘텐츠를 최대한 시도해서 출시하고 싶다. 그리고 로드맵에서 아직 베일에 감춰진 깜짝 업데이트도 기다리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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