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모바일’이 31일 정식 출시됐다.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친 뒤 일주일 만이다.

‘블레스 모바일’은 캐릭터의 역할과 길드단위 콘텐츠, 던전 및 레이드 플레이가 차별화 포인트이자 특징인 모바일 MMORPG다.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캐릭터 육성이 궤도에 올라야 한다. 원활한 육성을 위한 팁 몇 가지를 살펴보자.

‘블레스 모바일’의 아이템은 등급, 레벨로 가치가 결정된다. 등급은 아이템의 희소도를 뜻한다. 일반-고급-희귀-영웅-전설-천상 순으로 전투력과 방어력이 높다. 따라서 희귀 등급 이상의 좋은 장비를 빠르게 획득하면 플레이가 한결 편해진다.

고급 등급 방어구는 퀘스트와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때 여분의 장비와 연마석을 투입해 장비의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장비 레벨이 최고치(고급 기준 30)에 도달하면, 같은 등급의 장비와 합성해 등급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희귀 등급 아이템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목걸이와 귀걸이 등 장신구도 퀘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다만 등급이 일반으로 낮아, 부족한 전투력을 채우기에는 모자를 때가 있다. 이를 만회하려면 아르델 상점의 장신구 소환을 이용하면 좋다. 장신구 소환에 필요한 재화는 실버-골드 아르델 주화다. 퀘스트와 장신구 분해로 얻는 재화이며, 이를 활용해 희귀 고급과 희귀 등급의 장신구를 확보하면 전투가 한결 편해진다.

강화 주문서도 아끼지 말자. 방어구와 무기는 +6 강화까지 실패 시의 패널티가 없다. 단, +5부터 강화확률이 약간 감소한다. 이 구간부터 강화 주문서 요구량도 2개로 늘어난다. 따라서 모든 장비를 +4까지 강화하거나, 핵심 아이템을 +6까지 빠르게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옵션을 조정하는 것도 자동전투에 도움이 된다. ‘블레스 모바일’은 회복 스킬을 가진 팔라딘이 존재하지만, 육성 구간의 회복은 물약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캐릭터 레벨 20을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회복량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옵션-전투 탭의 HP 물약 사용 등급을 고등급부터로 변경하길 추천한다. 이밖에 필드와 심연의 던전에서 타겟 대상에 따라 전투 스킬을 교환하는 옵션을 제공하니 참고하자.

스킬 레벨은 액티브-패시브-컨디션 순으로 투자하길 추천한다. 액티브 스킬은 적을 공격하는 일반 기술이다. 레벨에 따라 공격력과 특수효과가 늘어나는데, 5레벨마다 다양한 특성을 선택하는 선택효과를 고를 수 있다.

선택효과는 전투, 회복, 디버프 혹은 군중제어(CC) 효과로 분류된다. 데미지 증가 혹은 스킬모션 감소(녹색), 추가피해(보라색), 버프(파란색)의 색상과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반 구간에는 스킬효율을 높여주는 녹색과 보라색 스킬 위주로 스킬 포인트를 추가하고, 남는 포인트를 패시브에 추가하면 좋다.

수호신 성장, 아이템 강화와 레벨업, 스킬 세팅까지 마쳤는데도 전투가 힘들다면 버프 물약을 사용하자. 버프 물약은 화면 오른쪽 회복 물약 칸 아래 버튼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아이템 입수방법이 제한된 초반에는 아깝게 느껴져도, 성장속도에는 탄력이 붙을 것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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