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스크린샷(출처=공식 홈페이지)

소니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마블 아이언맨 VR’ 등 2종의 게임 출시를 연기한다고 선언했다. 완성도와 물류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제작과 물류 유통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 2종 게임을 제외한 다른 게임 타이틀의 발매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물류 유통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소니의 올해 계획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영화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의 연기를 차례차례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언차티드’ 영화의 제작을 미루기도 했다. 이 영향이 연말 성수기 시즌 출시를 예고한 신형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까지 미칠지는 미지수다.

소니는 공식 트위터 채널로 2종 게임의 출시 연기 사실을 알렸다(출처=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트위터)

한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이하 파트2)’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독점작의 정식 후속편이다. 전작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렸고, 서바이벌을 콘셉트로 한 전투 시스템도 호평 받았다.

파트2는 2016년 첫 공개 이후 꾸준히 개발 사실이 대대적으로 발표될 만큼 기대를 모았다. 소니 측은 지난 2월 21일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5월 29일로 출시를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마블 아이언맨 VR’은 유저가 마블 영웅 아이언맨으로 변신해 세상을 구하는 가상현실(VR) 게임이다. 가상의 세상에서 아이언맨 슈츠를 착용하고 리펄서건을 써 적을 물리치는 과정이 즐길 거리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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