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던전앤파이터’ 네 번째 진각성은 남거너였다.

넥슨과 네오플은 22일 ‘던전앤파이터’ 테스트 서버(퍼스트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 오후 3기 10분경 마무리된 업데이트는 거너 진각성 콘텐츠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남거너는 ‘던전앤파이터’ 론칭 버전에서 남귀검사와 여격투가와 함께 등장한 캐릭터다. 레인저, 런처, 메카닉, 스핏파이어 4개 전직을 보유했다. 공지에 따르면 진각성은 4개 클래스가 모두 포함되며, 기본 스킬의 공격력이 대폭 증가한다.

먼저 레인저는 기본기의 공격력이 평균 16% 상향을 받는다. 윈드밀과 마하킥, 에어레이드가 대상이다. 이동사격과 멀티헤드샷, 스커드 제노사이드는 공격력 증가량이 13%, 19%, 12~15%로 책정됐다. 또, 난사의 쿨타임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단일 대상 단발공격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진각성 패시브는 편의성 개선 내용이 포함됐다. 스타일리쉬(스킬 연계 횟수)가 1 늘어나고, 기본 공격과 전직 계열 스킬 공격력이 증가한다. 또, 웨스턴 파이어와 트리플탭은 각각 범위 판정과 홀딩 기능이 추가된다.

런처는 기본 스킬 공격력이 11% 증가한다. 양자폭탄, X-1 익스트루더 등 시전 모션이 큰 스킬은 15% 상향 대상이다. 빠르게 공격을 퍼붓고 피하는 현재 메타를 의식한 변경으로 보인다. 실제로 설치형 스킬에 가까운 FM-92 스팅어 SW의 공격력은 7.3% 증가로 낮은 편이다.

런처의 진각성 패시브로 편의성이 개선된다. 쿨타임이 짧지만 시전 시간이 긴 M-137 개틀링건은 설치기로 변경된다. 슈타이어 대전차포는 단일대상 폭발 판정에서 관통 공격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짧은 시간에 많은 스킬을 쓰려면 공격력을 희생해야 하는 구조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카닉은 공격력 증가폭이 짧다. 여러 개의 설치물을 이용하는 전투 스타일 때문으로 보인다. 핵심은 Ez-8 카운트다운과 RX-60 트랩러너의 공격력 증가율은 5.5%와 9%다. 1차 각성기인 게이볼그 펀치 공격력 증가도 다른 클래스보다 낮은 5%에 그쳤다.

짧은 시간에 화력을 폭발 시키는 콘셉트는 보다 분명해졌다. 진각성 패시브를 익히면 로봇 전폭이 이동에서 순간이동으로 바뀌며, Ex-S 바이퍼는 마지막 바이퍼가 설치된 위치에 맞춰 정렬된다. 그로기 패턴에 공격을 집중하기가 한결 수월해진 셈이다.

스핏파이어는 전장 지휘관 콘셉트의 기술이 추가됐다. 류탄 계열과 전술 스킬의 공격력이 12~13% 늘었고, 관통탄과 폭발탄의 공격력은 5% 증가한다. 진각성 이후 전술 스킬은 지뢰 설치 혹은 대원 소환 등의 부가효과가 더해진다. 대상은 M18 클레이모어와 교차사격이다.

한편, 남거너 진각성 콘텐츠는 22일부터 퍼스트 서버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다음 정기 업데이트인 29일 본 서버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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