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18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캡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트 플러스)’가 질주를 시작했다.

‘카트 플러스’는 18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9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정식 서비스 이후 약 7일 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매출 순위 집계가 시작된 13일 매출 147위에서 다음날 23위까지 올랐고, 4일 만인 16일 10위권에 합류했다. 이후 하루에 한 계단씩 순위를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무료와 매출 순위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카트 플러스’는 넥슨의 핵심 IP(지식재산권)을 사용한 모바일 레이싱게임이다. 한국에서 국민게임이란 평가를 받은 원작을 사용해 빠르게 최상위권에 합류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성공 사례가 드문 캐주얼 레이싱게임으로 최상위권 경쟁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대만과 태국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나왔다. 이날 대만 매출 순위 역시 9위를 차지했고, 태국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서구권에서는 다운로드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인기순위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단, 론칭 효과가 약해지는 1주일을 기점으로 상승곡선이 둔화된 상태다.

이날 최상위권 순위는 변동 없이 유지되는 분위기다. 1위와 2위는 각각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올랐다. 이밖에 대부분의 타이틀이 제자리를 지킨 가운데 ‘A3: 스틸얼라이브’는 홀로 순위가 올랐다.

‘A3’는 14일 업데이트한 타임어택 콘텐츠 ‘뒤엉킨 경계’가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버 길드와 함께 경쟁하는 콘텐츠로 제한 시간 안에 자신의 진영에 있는 몬스터를 가장 빨리 잡는 길드가 승리하는 콘텐츠다. 이밖에 신규 펫과 소울링커 인연 효과를 추가했다.

중위권에서는 신작 ‘킹덤 : 전쟁의 불씨’의 합류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급상승이 목격됐다. 파우게임즈가 출시한 ‘킹덤’은 유저 간 대립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다. 13일 정식 출시돼 약 6일 만에 중위권까지 치고 오르며 유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미라마의 리뉴얼 업데이트를 지난 8일 진행했다. 미라마 맵의 지형과 환경 디테일을 개선했고, 일부 지역에 새로운 레이싱 트랙을 선보였다. 이밖에 20명이 참여 가능한 훈련장 플레이그라운드와 미니게임 등 소규모 콘텐츠의 추가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업데이트 효과를 본 게임은 또 있다. ‘에픽세븐’과 ‘붕괴3rd’, ‘명일방주’는 봄맞이 업데이트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