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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성적' 엔씨, 실적 이어갈 먹거리는 충분

코로나19 여파로 이른바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부각되면서, 자연스레 여가를 즐기는 문화로 게임이 각광을 받고, 수혜를 입는 시대가 됐다. 그에 따라 국내 게임업계도 1분기 실적에서 상당히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중 단연 최고를 뽑으라면 역시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매출로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2,414억 원, 당기순이익 1,9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104%, 영업이익 204%, 당기순이익 162%가 늘어난 것이다. 이는 엔씨소프트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러한 성과는 모바일 '리니지' 형제로 불리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리니지M에서 2,120억원, 리니지2M에서 3,411억원의 매출을 올려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에 비해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길드워2' 등 PC 온라인의 전체 매출은 1,325억원으로 무난한 성과를 거뒀다. 그만큼 이제 엔씨소프트의 주력 플랫폼은 모바일로 완전히 넘어온 셈이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성과를 더욱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 키워드는 다양한 신작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지난 3월 개최된 엔씨소프트의 주주총회에서 김택진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엔씨소프트가 선보일 예정인 신작은 현재까지 2가지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블레이드&소울2'와 '퓨저'다.

'블레이드&소울2'는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정식 후속작이다. 원작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고유의 그래픽 스타일과 감성, 인상적인 스토리 라인,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액션을 담은 전투 등 전작의 특징을 계승하면서 혁신적인 요소를 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같은 액션을 반복하지 않고 유저의 액션에 따라 행동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몬스터, 유저가 원하는 대로 다양한 무공을 조합해 진행하는 비정형화된 전투와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 연계가 게임에 적용된다. 

올해 4분기에 출시될 블레이드&소울2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2M의 유저층과 블레이드&소울2의 유저층은 다른 만큼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어 좋은 성과가 예측된다.

다음으로 '퓨저'는 북미 게임사인 하모닉스를 통해 개발되고 있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이 게임은 단순히 노트에 맞춰 포인트를 얻는 기존의 음악 게임과는 다르다.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서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퍼포먼스를 하는 콘셉트를 즐길 수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운드를 재해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여는 게임으로 선보이게 될 퓨저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지역 법인인 엔씨웨스트홀딩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며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올 가을 경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야구단인 엔씨다이노스 홈구장의 광고판에 퓨저를 노출시키고 있을 만큼 적극적인 노출을 진행하고 있어 출시가 머지 많았음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 서비스 중인 '리니지2M'의 해외 서비스를 진행한다. 다른 형제 게임인 '리니지'와 달리 원작인 '리니지2'가  글로벌에서 상당한 인기를 끈 만큼, 흥행 가능성이 무엇보다 높다. 엔씨소프트 측은 아시아 지역을 우선으로 서비스를 진행한 뒤 북미와 유럽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2개의 신작과 기존작의 해외 공략 등을 통해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예상 매출을 약 2조 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매출이 1조 7천억원이었으니 1조 가량이 더 늘어난 실적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 이후인 2021년에도 최소 2개의 게임을 내놓을 예정인데, 바로 PC MMORPG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인 '아이온2'와 PC-콘솔로 출시될 '프로젝트TL'이다. 

이중 '프로젝트TL'의 경우 연내 테스트가 진행되고 내년에는 출시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올해 테스트를 통해 게임 콘텐츠와 재미의 검증은 물론 흥행 규모를 예측하게 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 공개했던 '블레이드&소울S', '블레이드&소울M' 등 자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들은 물론, 엔씨소프트가 트리플A급으로 개발 중인 게임들도 속속 공개될 것이라고 밝혀, 엔씨소프트는 매년 추가되는 신작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이번에 기록한 실적 신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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