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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해킹툴 판매자 단속하라" 소송 제기

닌텐도가 불법으로 스위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해킹툴 판매자에게 소송의 칼을 빼들었다. 비록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 일부 스위치에서만 작동되지만, 최근 최신 모델에 대응하는 제품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으면서 이를 뿌리뽑겠다는 움직임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 닌텐도의 북미 법인인 닌텐도 아메리카는 불법복제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해킹툴을 판매하는 다수의 리셀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오하이오 지역과 시애틀 지역의 법원에 제기됐다.

이들 리셀러들은 모두 해킹 그룹인 팀 제큐터(Xecuter)에서 만든 해킹툴을 판매하고 있다. 팀 제큐터는 그동안 플레이스테이션 미니, 닌텐도 3DS나 게임보이 어드밴스 등 다양한 콘솔 기기를 해킹해 불법 다운로드된 게임이 작동되는 해킹툴을 공급해왔다.

제큐터의 스위치 해킹툴은 SD카드에 복제된 게임 파일을 넣어 작동되는 방식인데, 2018년 6월 이전 생산된 스위치에만 적용할 수 있는 툴이다. 복제 파일을 받아 게임은 할 수 있지만 닌텐도 온라인 서비스와 게임 업데이트를 이용할 수 없다.

그동안 닌텐도는 꾸준히 해킹툴 판매 저지를 위한 소송을 해왔다. 작년에는 인터넷 제공 업체들이 해킹툴을 판매하는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도록 하는 영국 고등법원의 명령을 따냈고, 지난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변조된 스위치를 판매한 업자에 대한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팀 제큐터가 개선된 최신 스위치 및 스위치 라이트에서 작동되는 최신 해킹툴을 완성했으며, 이 제품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홍보하기 시작하면서 닌텐도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두 건의 소송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소송에서 닌텐도는 위반 건당 2,500달러의 피해 보상과 웹사이트의 영구 운영 중단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리셀러들은 홈페이지를 폐쇄하거나, 사전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즉시 환불 처리를 시작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하지만 일부 리셀러는 여전히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어서, 닌텐도가 소송에서 승리한 뒤 이 해킹툴을 구매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한화 약 306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제큐터 홈페이지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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