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아레나’, 초보자를 위한 주요 캐릭터 특징 정리

펄어비스의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가 지난 5월 21일 사전 출시(얼리 엑세스)됐다. ‘섀도우 아레나’는 펄어비스의 PC MMORPG ‘검은사막’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소재로 개발된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다. 원래는 ‘검은사막’의 한 모드로 있었지만 아예 별도의 게임으로 개발됐고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서 사전 출시됐다.

‘섀도우 아레나’에는 현재 10종의 캐릭터가 구현됐고, 각 캐릭터마다 고유 기술 5개가 있다. 각 캐릭터들의 특징과 기술을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적진점령(MOBA, AOS) 게임이나 대전 격투 게임처럼, 전투에서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기 때문이다. 캐릭터들의 기술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어야 전장에서 다른 유저와 조우했을 때 허무하게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초보자가 알아두면 좋은 각 캐릭터의 특징과 조심해야 하는 주요 기술을 정리해봤다.

■ 초보자에 적합한 캐릭터 ‘조르다인 듀카스’, ‘연화’, ‘고옌’의 특징과 주요기술

‘섀도우 아레나’에는 총 10개의 캐릭터가 있으며, 캐릭터마다 조작 난이도가 다르다. 현재 시점에서 초보자가 상대적으로 조작하기 쉬운 ‘조르다인 듀카스’, ‘연화’, ‘고옌’ 정도다. 반대로 말하면, 전장에서 위의 3개 캐릭터를 만났다면, 상대가 고수일 확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뜻이다.

‘조르다인 듀카스’를 상대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2가지다. 방패로 상대의 공격과 상태이상을 막는 기술과 공중에 뛰어올라서 내려찍으면 주변의 캐릭터를 날려보내는 ‘진형 붕괴’ 다. 1 대 1로 싸울 때는 방패로 막는 것을 의식해야 하며, 여러 캐릭터들이 근접해서 난전이 벌어지고 있을 때는 중앙으로 ‘진형 붕괴’를 사용해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연화’는 빠르게 치고 빠지는 기술이 매우 효과적이다. ‘연화’를 사용하는 유저는 이 기술을 도주기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연화’가 도망간다면 너무 멀리 추격하진 말자. 그리고 ‘연화’가 ‘수 읽기’ 기술을 사용하면 2초 동안 방어 자세를 취하는데, 이 때 약한 기술로 공격을 가하면 반격을 받는다. 다만, 방어능력 이상으로 강력한 공격을 가하면 반격을 받지 않으니 참고하자.

‘고옌’은 거대한 강철 대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공격범위가 길고, 공격속도는 다소 느리다. 그리고 기술을 사용할 때 자신의 생명력을 소모한다. (생명력이 20% 이하일 때는 생명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그리고 공중으로 뛰어 오르고 찍는 기술인 ‘망자 가르기’를 사용하면, 슈퍼 아머(상대의 공격을 받아도 경직되거나 밀리지 않는 상태)가 된다. ‘고옌’이 저 기술을 사용하는 동작을 봤다면, 일단 거리를 벌리는 것이 좋다.

■ 중수, 고수들이 애용하는 캐릭터 ‘황금의 바달’, ‘아혼 키루스’, ‘오로엔’

‘황금의 바달’, ‘아혼 키루스’, ‘오로옌’은 조작 난이도가 높기에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즉, 전장에서 이 캐릭터를 만나면, 상대가 게임을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황금의 다발’은 대전 격투 게임을 하는 느낌이 나는 캐릭터다. 상대에게 빠르게 접근하는 기술이 있고, 근접에서 빠르게 연속 공격을 하거나 잡기 기술을 사용한다. 근접 공격 캐릭터 입장에서는 만나서 기습을 받기 시작하면 정신 없이 몰아부치는 기술에 당황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그리고 ‘황금의 바달’이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변했다면, ‘황금판문’을 사용한 것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다른 기술이 강화된다.

‘아혼 카루스’는 가장 조작 난이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다. 회피 기술도 있고, 근거리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특히, 공통기술인 순간이동(E)와 회피 기술을 연계하면 어지간해서는 ‘아혼 카루스’를 따라잡을 수 없다. 따라서 초반에나 중반에 이 캐릭터와 교전을 벌였다면, 처치하는 것 보다는 쫒아내는 것을 목표로 싸우자. 추격을 하더라도 잡기는 힘드니 그 이후에는 사냥에 집중하자.

활을 사용하는 ‘오로엔’은 원거리에서 견제를 받을 경우에 까다로운 상대다. 활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면, 한 자리에 계속 서있지 말고 계속 이동해서 맞추기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오로엔’을 향해 너무 일직선으로 접근하면 ‘오로엔’이 설치한 함정에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초반에 이 캐릭터가 공격을 해온다면 추격하기 보다는 멀리 이동하거나 맵 곳곳에 있는 점프대를 활용해서 거리를 더 벌리는 것이 좋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트윗하기

김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