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에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질주는 매섭다. 신예 ‘뮤 아크엔젤’도 착실하게 순위를 높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주목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29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6위를 차지했다. ‘뮤 아크엔젤’은 21일로 중위권 입성을 앞뒀다.

지난 12일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최고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넥슨 측은 원작 IP(지식재산권)을 즐겼던 2040세대는 물론, 10대 유저의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많은 유저가 경쟁력인 캐주얼 게임에게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MMORPG가 장악한 한국시장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캐주얼 게임이란 점도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

이날 순위는 두 단계 하락한 상태다. 여름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도입한 경쟁작들에 밀렸다. 하지만 론칭 효과가 거센 데다 본격적인 업데이트가 남아있어, 당분간 최상위권 경쟁에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뮤 아크엔젤’은 무난한 중위권 입성이 예상됐다. 지난 27일 서비스돼 약 3일 만에 매출순위 2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구글플레이는 게임이 론칭하고 2~4일 뒤부터 매출 순위가 반영된다. 또, 첫날에는 보수적인 평가가 반영돼 순위가 높지 않다.

반면 ‘뮤 아크엔젤’은 초반부터 순위가 높게 등재됐다. 이는 실제 순위가 더 높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뮤 오리진’ 시리즈의 인기를 고려할 때 최상위권에 오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출처=29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캡처

이날 매출 순위 1위와 2위는 여전히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자리했다. 이런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은 오는 6월 중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니클3 풍요의 시대를 업데이트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리니지2M’은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로 아덴 영지의 문이 열리고, 공성전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공성전은 ‘리니지’ 시리즈의 꽃이라 할 만큼, 주목받는 콘텐츠다.

이밖에 V4(7위), ‘리니지2 레볼루션’(8위), ‘A3: 스틸얼라이브’(9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10위) 등이 여전한 사랑을 과시하며 상위권에 나머지 자리를 채웠다.

중위권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역주행이 돋보인다. 이날 순위는 11위다. 이는 26일 선보인 신규 클래스 ‘아처’에 쏠린 관심 때문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킹덤: 전쟁의 불씨’와 ‘케페우스M’이 각각 12위와 13위를 차지했다. 단 론칭 효과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순위 유지가 가능할지 지켜봐야 한다.

이밖에 캐주얼 게임이 중위권에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블롤스타즈’, ‘엠파이어 앤 퍼즐’, ‘랜덤 다이스’, ‘꿈의 정원’, ‘피파온라인4 M’이 그 주인공. 이는 기존 흥행작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숨 고르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유저 수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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