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밸브 스팀웍스 문서 캡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디지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도 관련 서비스의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밸브는 스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스팀 클라우드 플레이(Steam Cloud Play)’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팀 클라우드 플레이는 스팀에서 구매한 게임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서비스다. 현재 서버의 기능과 용량을 늘리는 중이며, 이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수는 한정된다. 또,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를 설치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이나 지원 게임은 발표되지 않았다. 단, 전 세계 유저가 게임을 구매하고 소장하는 플랫폼인 만큼,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밸브는 “스팀 클라우드 플레이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추가 옵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방식대로 (게임을)구매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 스태디아(Stadia) 출시로 본격화된 경쟁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소니, 아마존 등 글로벌 게임기업과 유통사가 각자의 방식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미 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상당수 존재한다.

단, 게임에 필요한 반응속도(MS)와 화질 등의 문제로 대중화에 애를 먹고 있다. 또, 구독경재 방식이 아닌 게임 타이틀별 구매 방식도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에서 배교적 자유로운 스팀이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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