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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한대로 3,000개의 앱을 쓴다! 이노스 와이투스 S5520GG 스마트 Ai 크롬캐스트 55인치 TV

디지털 융합(컨버전스) 열풍은 IT 서비스와 전자제품의 진화를 이끌어냈다. 대표적인 전자제품인 스마트폰은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바꿨다. 구독 방식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TV 시장을 위협하며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방법을 바꿔버렸다.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서 시청하는 OTT(오버 더 탑) 시대가 열린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TV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 큰 화면, 좋은 화질은 기본이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를 유혹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해 제품의 차별화를 꾀하는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이른바 스마트 TV다.

스마트 TV는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흔히 넷플릭스 TV, 유튜브 TV로 부르는 제품이 여기 속한다. 기존 스마트 TV는 특정 OTT 혹은 플랫폼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반대로 말하면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추가적인 OTT를 설치하려면 많은 시간과 품이 든다. 특히, 다양한 OTT가 저마다의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최근 추세에는 거리가 있다.

이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진짜 스마트 TV가 등장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9.0 OS를 탑재한 ‘이노스 와이투스 S5520GG Ai 크롬캐스트 TV(이하 이노스 S5520GG)’다. 4K 해상도를 가진 55인치 TV로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3,000여 개의 안드로이드 TV 전용 앱을 설치해 쓸 수 있는 똑똑한 녀석이다.

이노스는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TV 및 UHD TV 모델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보급형 라인업으로는 32인치 TV / 40인치 TV / 43인치 TV 모델을 유통하고 있으며, 중급형 라인업은 50인치 TV / 55인치 TV / 65인치 TV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이노스 TV 라인업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보이는 모델은 중급형이라고 한다. "TV는 대대익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급 사이즈 이상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대형 사이즈 라인업으로는 75 / 86인치 TV 모델을 공급하여 초대형 UH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강화된 사운드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이노스 TV 최초로 사운드바를 내장한 55인치 스마트 TV 모델을 출시하였으며, TV 시장에 이어 15.6인치 휴대용 모니터 및 32인치 게이밍 모니터 등도 출시하여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로서 라인업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먼저 디자인은 모던함이 강조됐다. 거실과 안방에 중심을 잡는 가전제품인 만큼 깔끔함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몰입도와 공간 활용을 위해 제로 베젤을 채택했다. 디스플레이와 접한 부분도 검은색으로 통일했다. 아래쪽은 이노스 로고로 중심을 잡았고, 양옆으로 선을 그어 포인트를 줬다.

받침대(스탠드)는 화면 양쪽에 배치됐다. 생김새는 중괄호( { )를 닮았으며, 앞쪽이 약간 길다. 무게 배분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추정된다. 또, 제품을 설치했을 때 벽과 TV의 거리가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고려한 것으로도 보인다.

뒷면 아래쪽에는 스피커와 연결부가 모여 있다. 중앙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전원과 입출력 포트 연결부다. 연결부는 이더넷 포트, HDMI 포트 4개, RF 단자(안테나), AV 포트, 광출력 포트, 3.5파이 포트, USB(2.0) 포트 2개로 구성됐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HDMI 포트 수가 넉넉해 방송 수신기(셋톱 박스), 콘솔 게임기, 노트북 등과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이중 HDMI 1번 포트는 ARC를 지원한다. HDMI는 일반적으로 신호 입력을 위한 포트다. 반면 ARC는 음성 신호를 출력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오디오 시스템과 ARC를 HDMI 2.0 케이블로 연결하면 알아서 별다른 설정 없이 신호가 재생된다. 다른 HDMI 포트는 CEC 기능을 사용하니, 탁자에 즐비한 리모컨의 수를 줄일 수 있다. 연결부 아래쪽에는 전원 버튼이 숨어있으며, 벽 설치를 위한 베사 홀은 200 X 200 사이즈다.

TV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화질이다. 이 제품은 명암비와 색 표현이 뛰어난 VA패널을 사용한다. 해상도는 초고화질 시대에 맞춰 4K(3840 X 2160) UHD(Ultra HD)로 소비전력은 대기 시 1W, 최대 135W다. 주사율은 60Hz, 고정명암비는 5,000 대 1, 밝기는 350cd, 응답속도는 5ms(GtG)이며,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인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10을 지원한다.

HDR은 영상의 품질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지나치게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조절해 영상의 품질과 선명도를 개선해 주는 고급 기능이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OTT가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전달하기 위해 이 규격을 지원한다. 앞으로 등장할 대부분의 OTT 서비스도 이를 지원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최신형 TV인 만큼 해상력과 표현력은 대단히 우수하다. 유튜브에 올라온 4K 영상을 제대로 표현해줬으며, 잔상이나 끊김도 발견할 수 없었다. 해상도가 비교적 낮은 FHD(1920 x 1080) 영상도 자체적인 업스케일링 기술로 품질을 높여줘 시청이 편했다. 개인적으로는 원색 중에서도 빨간색과 파란색 계통의 색상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극적인 시각적 연출이 반영되는 영화나 게임 콘텐츠를 즐기는 취향 때문인 것 같다.

일부 패널에서 발생하는 번짐 현상도 찾을 수 없다. 선명한 표현이 가능한 RGB 규격의 LED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선명한 자막(문자)을 위한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 기술도 적용됐다.

화면 모드를 취향에 맞춰 바꿀 수도 있다. 옵션의 화면 모드는 표준, 선명함, 스포츠, 영화, 게임, 절전 모드를 프리셋으로 지원한다. 원하는 모드를 고른 뒤에는 밝기와 명도, 색농도, 색조, 선명도, 감마값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이밖에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청색광 차단 기능도 쓸 수 있다.

단, 화질은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서울, 부산, 광주에 있는 이노스 쇼룸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리는 좌우 각 10W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나온다. 전체적인 음질은 평범한 수준이다. 스피커가 디스플레이 뒤쪽에 배치돼있어 소리가 은은하게 전달된다. 날카로운 소리를 즐긴다면, 사운드바와 같은 외부 오디오 시스템과 연결이 필요하다. 현재 이노스는 예약판매 행사로 55/ 65 / 75인치 TV 모델 구매자에게 고급 사운드바를 증정하고 있고, 86인치 TV 모델 구매자에게는 10만원 배송비 지원 행사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최신형 TV답게 작동 속도도 전체적으로 빠르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메인 메뉴가 나오기까지 평균 3초만 기다리면 된다. 유튜브 구동은 약 9초가 걸렸고, 넷플릭스는 2~3초 정도면 초기화면이 나왔다. 최신 버전인 5.1 버전의 영향으로 보인다. 전원 케이블을 처음 연결한 후 부팅에는 약 38초가 소모됐다. 위의 사진이 왼쪽부터 부팅, 유튜브 로딩, 전원 연결 후 부팅 시간을 측정한 결과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 비교해보자. 새로운 OTT 서비스가 등장하면 앱을 받아 한 달 무료 서비스를 받으며 어떤 작품이 있는지 간을 보지 않던가? 이노스 S5520GG도 마찬가지다. 공식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찾아 설치하면 된다. 구글과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대부분의 서비스를 마치 스마트폰처럼 간편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노스 S5520GG는 안드로이드 9.0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 9.0 OS 관련 추가 보안 및 호환 업데이트도 지원하기 때문에, 차후 업데이트가 나왔을 시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최신 시스템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다. 게임패드를 연결해 가벼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노스 S5520GG는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게임을 설치해 재생할 수 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나 교육용 게임 정도는 무난하게 구동된다. 늦은 시간에 영화를 조용하게 보고 싶다면,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하면 된다.

만일 설치 공간이 부족하다면 후면 USB 포트에 남는 메모리를 연결하는 방법을 쓰면 된다. USB에 담긴 사진과 영상 파일은 미디어 플레이어 앱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스마트폰 미러링도 당연히 가능하다. 이노스 S5520GG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크롬캐스트(미라캐스트)를 탑재한 모델이다.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업무용 자료를 다른 사람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가독성도 뛰어나 소규모 프레젠테이션이나 전시회에 쓰는 활용도가 높다.

현재 OTT 시장을 장악한 주요 서비스는 리모콘의 단축 버튼으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브라우저 버튼도 배치돼, 가벼운 인터넷 검색도 된다. 문자 입력은 가상 QWERTY 키보드 방식이다. 물론,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가상 키보드 프로그램을 설치해도 된다.

게임패드가 연결된 상태라면 전용 커서가 표시된다. 아니면 블루투스 마우스를 이용해도 된다. 쓰지 않는 무선 마우스가 있다면, 동글을 USB에 꽂으면 자동으로 인식된다. 커서의 이동 속도를 고려하면 마우스 하나쯤은 연결하길 추천한다.

번거로운 입력을 음성 명령으로 대신하는 방법도 있다. 마이크에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 인터페이스(UI)에서 마이크를 고른 뒤 검색어를 말로 입력하면 된다. 사물 인터넷(IoT)기기를 연동하면 관련 기기를 켜고 끌 수도 있다. 날씨 검색과 콘텐츠 검색, 조명 조절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날씨를 물어볼 수도 있고 유튜브를 켜달라고 할 수도 있다.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주목할 만한 특징이 하나 더 추가된다. 구글이 서비스하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스태디아(Stadia)가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글은 IBC 2019(국제방송박람회)에서 2020년 내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 TV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기나 셋톱박스 연결 없이 최신-AAA급 대작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게이머라면 눈여겨 보자.

이노스 와이투스 S5520GG Ai 크롬캐스트 TV 모델은 TV로서 준수한 성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확장성에서도 자유도가 높은 제품이다. 다양한 서비스가 뜨고 지는 지금의 시장 환경에 대처하는 유연함이 최대 강점이자 특징이다. 다양한 기능으로 TV의 역할 이상을 수행해 낸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시대에 발맞춘 이노스 S5520GG는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는 스마트 TV의 새로운 표준이라 할 수 있다. 이노스는 다양한 주거환경을 고려해 중형급인 55인치 TV, 65인치 TV와 대형 75인치 TV, 86인치 TV 모델에도 이 제품과 동일한 기능을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니 참고하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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