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8일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캡처

상위권 모바일게임이 월초효과를 이겨냈다. 

8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은 MMORPG를 중심으로 한 기존 흥행작들이 순위를 지켜냈다.

이주 1위는 여전히 ‘리니지2M’이었다. 이어 ‘리니지M’이 순위를 이었다. 지난달 출시된 신작 ‘뮤 아크엔젤’은 순조롭게 매출 순위가 올라 이날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V4(브이포) 6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8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9위, ‘리니지2 레볼루션’ 10위에 등극했다. 이 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제외하면 모두 MMORPG다. 반대로 캐주얼게임으로서 최상위권 게임과 대등한 경쟁을 국민게임 IP(지식재산권)의 저력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11위로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신작의 등장과 업데이트 적용 이후의 시기적 영향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월초효과를 대표하는 ‘피망포커’는 이달 10위권 진입이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비슷한 케이스인 ‘한게임 포커’와 ‘피파온라인4M’은 각각 17위와 18위에 머물렀다.

이런 현상은 모바일게임 이용시간의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분산됐고, 순간적으로 매출이 오르는 월초효과가 순위에 끼치는 영향력이 감소될 것으로 풀이된다.

중위권에서도 신작의 약진이 눈에 띈다. ‘킹덤: 전쟁의 불씨’와 ‘케페우스M’이다. 이밖에 신규 캐릭터 클래스 추가로 중위권 복귀를 신고한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15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뮤오리진2’의 중위권 복귀도 눈에 띈다. 지난주(1일 기준) 40위권이었던 순위는 어느새 1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신규 콘텐츠 기사단 시스템을 도입한 덕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IP을 쓴 신작 ‘뮤 아크엔젤’이 최상위권에 속한 가운데, 매출 순위를 끌어올려 자기잠식에 대한 우려도 덜어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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