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일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라인게임즈 자회사 피그(PiG)코퍼레이션이 일본에 신작을 출시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흥행한 ‘로한M(현지명 ロハンM)’이다. 이로써 라인게임즈는 직-간접적으로 일본에 두 개의 대작을 동시에 선보이는 셈이 됐다.

‘로한M’의 현지 서비스는 파트너사인 피그가 주도한다. 이밖에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 역시 피그를 통해 실현될 예정이다.

현재 라인게임즈는 일본 시장 공략에 공들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엑소스 히어로즈’가 9일 기준으로 현지 구글플레이 16위, 애플 앱스토어 42위를 기록 중인 것도 이런 사전 작업 덕이다. 이런 길에 ‘로한M’이 뒤따라가는 모양새다. 두 번의 흥행사례를 쓸지가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라인게임즈는 현재 다수의 모바일게임과 콘솔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모두 일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먼저 일본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한M’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해 6월 한국에 먼저 출시돼 크게 흥행했다. 대규모 전장과 나이트, 아처, 메이지, 어쎄신 등 4개의 캐릭터 클래스, 육성 시스템이 주요 즐길 거리다. 한국을 포함한 중화권 서비스는 플레이위드가 담당했으며, 지난해 7월 최고매출 2위(구글플레이)를 기록한 바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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