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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00만원 임박한 엔씨...시가총액도 20조원 돌파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여주며 국내 게임 상장사 중 주당 최고 가격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그 덕에 시가총액도 20조원을 넘어서며 게임 상장사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24일 마감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주가는 전일보다 23,000원(2.5%)이 오른 943,000원을 기록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한 때 94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20조 7,026억원으로 SK와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포스코, KB금융 등 쟁쟁한 대기업들을 제치고 코스피 종목 중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당 가격으로 치면 엔씨 위의 순위 중 엔씨보다 주당 가격이 높은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생활건강 뿐이다.

한동안 4~50만원대에서 머물던 엔씨의 주가는 올해 1월 초를 기점으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1월 8일에 처음으로 60만원대를 돌파했고, 코로나19가 발발하며 3월 초 처음으로 70만원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그 뒤에 바로 불어닥친 전 세계적인 증시 급락으로 인해 다시 50만원대로 밀려났지만, 5월 초에 다시 70만원대에 올라선 뒤부터는 승승장구하기 시작, 5월 말에 80만원대를 돌파한 뒤 한 달만인 지난 23일에 920,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처음으로 9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날에는 장중 한때 95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다른 국내 게임 상장사들과 비교해볼 때 유독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독보적인 성과 때문이다. 지난 1분기에 엔씨는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2,414억 원, 당기순이익 1,954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 창립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목표 주가를 점점 상향 조정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90만원 중반대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던 증권가는 그 숫자를 최근 110만원으로 늘렸고,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회사의 장기신용평가 등급이 기존의 ‘AA-’에서 ‘AAA’로 상향되기도 했다.

그 근거는 2분기 예상 실적 덕분이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엔씨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223억원, 영업이익은 2,371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 감소한 수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1.5%, 영업이익은 83.2%가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성과가 꾸준히 유지된다면 엔씨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늘어난 2조 7,9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4.9% 늘어난 1조 29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근거는 충분하다, 두 주축 게임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그중 최근 다소 주춤한 리니지M의 경우 이번 3주년을 통해 마스터 서버 도입과 오리지널 클래스, 신규 서버 등을 통해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리니지’나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등 기존 게임들이 큰 하향세 없이 뒤를 받쳐주고 있으며, 기존작의 해외 진출이나 타사를 통해 확보되는 로열티 매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출 증대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신작의 경우, ‘블레이드&소울2’와 ‘퓨저’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어서 국내 게임주 사상 최초의 주당 가격 100만원 돌파는 물론, 최초의 연 매출 3조 돌파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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