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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모바일’, 8월 12일 중국 출시...사전예약 5,400만 돌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8월 12일 중국에서 출시된다. 한국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신작이 중국에 출시되는 것은 상당히 오래간만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한국 시각으로 26일 오후 8시(중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온라인 행사를 열고 8월 12일 중국에서 출시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행사는 후야(Huya), 도유(Douyu), 비리비리(bilibili) 등 중국의 유명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네오플이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2019년 12월 30일부터 중국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됐고, 텐센트는 목표치를 4천만 명으로 잡았다. 이 목표는 5월 18일에 달성됐고, 최근에는 사전예약자 5,400만 명을 돌파했다. 원작과 동일한 2D 그래픽이고, 그래픽 품질은 전반적으로 ‘던전앤파이터’ 보다 뛰어나다. 개발진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그래픽을 처음부터 다시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필수인 ‘판호’ 문제도 없다. 중국 서비스사인 텐센트는 지난 2017년 2월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외자판호를 받아 놓았다. 당시에는 중국에서 비공식적인 ‘한한령’이 전 산업으로 퍼지고 있을 때였다. 그런 와중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가까스로 ‘막차’를 탔던 것이다.

텐센트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흥행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 입장에서 이 게임은 단순한 신작을 넘어서서, 앞으로 5~10년을 바라보고 출시하는 신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 방송, e스포츠 대회 등 텐센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이 게임을 밀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신작이 중국에서 정식으로 판호를 받고 출시되는 것은 상당히 오래간만이다. (2019년 7월에 넥슨이 개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신버전이 중국에 출시되긴 했지만, 이 게임은 엄밀하게 말하면 '신작'은 아니었다. 2013년에 중국에 출시됐던 게임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해서 다시 내놓은 것에 해당한다.) 2016년 여름부터 시작된 비공식적인 한한령 때문에 한국 업체가 개발한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가 일절 발급되지 않고 있어서, 한국 게임의 중국 수출길은 사실상 막혀있는 상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로 인해 중국의 비공식적인 한한령이 다소 누그러지게 될지도 앞으로 지켜볼 만한 주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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