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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로 향한 조이시티의 화살, ‘히어로볼Z’로 이어간다

조이시티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글로벌 게임업체로 손꼽힌다. 지난 1분기 매출액 293억원 중에 227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해외 매출 비중은 77.5%다.

조이시티는 일찌감치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 2014년부터 전략 시뮬레이션과 스포츠 등 당시 한국에서는 비주류로 꼽히던 장르로 해외 시장에 도전했다. 핵심 IP(지식재산권)인 ‘프리스타일’과 ‘건쉽배틀’,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 ‘주사위의 신’ 등 다양한 게임이 저마다의 흥행사를 썼다.

신작 ‘히어로볼Z’는 이런 글로벌 흥행 전략이 반영된 최신작이다. 바탕이 된 IP ‘주사위의 신’은 홍콩에서는 구글과 애플 양대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캐나다에서는 애플 11위, 구글 23위의 매출 기록을 썼다. 필리핀에서도 구글 매출 30위권을 기록했다. 덕분에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0만을 훌쩍 넘겼다.

‘주사위의 신’은 해외 유저의 비중이 유독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유의 게임성은 물론, 등장 캐릭터의 매력도 유저들이 평가하는 흥행 요소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히어로볼Z’의 글로벌 약 170개국(애플 앱스토어 기준) 서비스를 앞뒀다.

‘히어로볼Z’는 캐릭터의 매력을 강조한 수집형RPG다. 그동안 조이시티가 내세운 게임과는 노선이 다르다. 이런 행보는 여러 가지 의미로 풀이가 가능하다. 장기 흥행에 유리한 캐릭터 게임(2차원게임)과 RPG의 특징이 품은 점을 꼽을 수 있다.

유튜브에서 조횟수 21만회를 넘긴 3주년 업데이트 영상에는 더 많은 스토리 모드와 캐릭터를 요구하는 영어권 유저들의 댓글을 볼 수 있다. 매번 캐릭터와 영상미가 빼어난 영상을 선보인 덕에 애니메이션을 바라는 한국 유저들의 댓글도 존재한다. 수집형 RPG에 핵심인 캐릭터의 매력과 이야기가 검증됐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통한 흥행 증대를 노리는 론칭 전략도 쓴다. 수집형RPG가 특정 지역을 타깃으로 출시한 뒤, 글로벌로 나가는 것과는 대비되는 전략이다. 이미 성공 사례를 여러번 쓴 노하우가 자신감의 바탕이 것으로 풀이된다.

조이시티가 내놓은 게임은 론칭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성과가 크게 오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장거리 경주에 비교되는 중장기 흥행에 강점을 가진 셈.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글로벌 흥행의 강점과도 닮은 모습이다. 실제로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은 출시 2주년을 맞아 성과가 반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글로벌 행보는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조이시티는 ‘히어로볼Z’를 시작으로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 아르고의 전쟁’ 등 4~5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은 IP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특히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중화권과 중남미 시장 선호도가 대단히 높은 게임을 바탕으로 한 만큼, 조이시티의 글로벌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해외 10겨개국에서 소프트론칭으로 게임성을 점검하는 단계까지 왔다. 막바지 보수와 출시일 결정 단계가 임박한 셈이다.

지난해 비교적 잠잠한 한해를 보였던 조이시티는 올해 대담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상반기 ‘블레스 모바일’로 몸을 푼데 이어 ‘히어로볼Z’의 글로벌 출시로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한다. 특히 지금까지 꾸준하게 쌓아온 글로벌 노하우와 IP 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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