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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히어로들이여, 합체-변신으로 지구를 지켜라! 신작 '히어로볼Z'

바쁜 현대인을 위해 탄생한 방치형 게임은 다양한 장르와 융합되고 있다. 어드벤처, 전략, RPG의 특징과 결합돼 특유의 재미를 키웠다. 3일에는 슈팅과 RPG, 방치형의 특징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이 출시됐다. 조이시티가 글로벌 150여개국(애필 170여개국)에 선보인 ‘히어로볼Z’다.

이 게임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의 이야기다.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는 히어로가 외계인을 처치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주사위의 신’에 등장하는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더해 보는 맛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 끊임없이 소환해 적을 무찔러라!

기본적인 진행은 방치형의 특징이 강하다. 게임에 입장하는 순간 전투가 시작되며, 캐릭터를 배치하면 유저의 할 일이 끝난다. 배치된 히어로는 밀려드는 적을 물리친다. 이때 얻은 보상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것이 유저의 몫이다.

여기까지는 방치형 게임의 진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에 ‘히어로볼Z’는 RPG의 특징을 결합해 고민하는 재미를 더했다. 쏟아지는 보상을 적절하게 분배하고, 쉴 새 없이 히어로를 조합해 새로운 영웅을 조합해야 한다. 방치형 게임이라고 만만히 보기에는 해야 할 작업도 많고 손도 바쁘다.

처음으로 배치하는 견습 히어로의 아주 약하다. 초반 스테이지의 적을 물리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아예 옵션에서는 견습 히어로의 공격을 무시하는 옵션까지 제공할 정도다. 본래 목적은 탄두 표현을 없애 렉을 방지하는 것이지만, 반대로 보면 견습 히어로의 공격이 도움이 되지 않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 수집과 전략의 재미를 짊어진 히어로들

그렇다면, 이런 견습 히어로는 왜 배치해야 하는 것일까. 목표는 간단하다. 끊임없는 합체로 정식 히어로로 승급하기 때문이다. 하면 오른쪽 아래 히어로볼를 터치하면 1단계 히어로가 소환된다. 이 캐릭터를 드래그해서 같은 등급의 히어로 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합체하고 등급이 오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모드 전략적 팀 전투(TFT)의 합체 시스템과 비슷하다. 참고로 30초 가량의 리워드 광고를 보면 자동으로 합성을 시도하는 자동 사냥 기능도 쓸 수 있다.

최대 등급은 10단계까지 존재한다. 10단계까지 오른 견습 히어로는 다음 합체에서 정식 히어로로 발돋음한다. 론칭 버전 기준 히어로는 40종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등급(R~SSR), 성급(별4~7), 속성 등을 가지고 있다. 

등급과 성급은 높을수록 공격력이 높아진다. 또, 성급이 올라가면 공격 타입과 범위, 속도, 부가 효과 등을 높아진다. 단순히 전투력을 올리는 강화가 아니다. 공격 범위가 크게 증가하는 덕에, 히어로가 강해졌다는 느낌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다.


■ 히어로의 특징을 살려 외계인을 무찌르자 

벨트스크롤 슈팅으로 진행되는 전투는 유저의 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 히어로를 배치하고, 위치를 바꾸는 것 외에는 조작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히어로의 위치를 바꾸는 기본적인 행위에 꽤 많은 의미가 담겼다. 공격 타입과 범위, 부가효과를 파악하고 적절한 위치에 배치해야 속도가 붙는다.

히어로의 공격은 여러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직선상의 적을 공격하는 것이 기본. 이밖에 적을 추격해서 처치하는 유도타입, 전방 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확산 타입으로 나뉘어 구현됐다.

관통 여부에 따라서도 적을 처치하는 효율이 달라진다. 쏟아지는 적을 처치하는 데는 유도와 확산, 관통 타입을 가진 히어로를 다수 배치하는 편이 좋다. 대신 10번째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보스는 직선 공격 히어로를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기본 제공되는 히어로 레피아는 준수한 공격력에 유도 효과를 가지고 있고, 기본 미션으로 최대 성급까지 육성할 수 있으니 꼭 육성하길 추천한다. 참고로 레벨과 강화, 진화에 쓴 골드, 진화 파워 등의 재화는 언제든지 회수할 수 있다. R등급 회수는 기본 무료이며, SR부터 약간의 다이아가 쓰인다.

■ 전투의 판도를 바꾸는 전략 요소도 구현

속성은 일반 전투에서는 그다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다양한 적이 등장하기 때문에 속성을 맞추는 것 자체가 낭비가 될 수 있다. 일반 전투를 위해서라면 팀컬러 버프를 맞추는 수준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보인다.

팀컬러 버프는 같은 속성의 히어로를 덱에 넣는 것으로 발동한다. 기본 공격력과 방어력 등을 퍼센티지 단위로 올려주기에 꼭 확인해야 하는 요소다. 조건과 발동 효과는 덱 구성 페이지 위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속성 전투와 수련의 방 등 도전 콘텐츠에서는 중요도가 오른다. 두 콘텐츠는 강적을 물리치는 모드로 큰 보상이 걸렸다. 속성 전투는 일종의 보스전이며, 수련의 방은 유저와 똑같은 히어로를 상대하는 PvE 콘텐츠다. 상대할 수 없는 강적을 맞이할 경우 속성을 맞춰 덱을 꾸리면 클리어가 한결 편해진다.

수련의 방은 다양한 공격을 가하는 히어로들을 상대해야 하며, 히어로의 배치에 따라서 다양한 공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근거리 산탄 공격을 하는 적은 사거리가 긴 히어로를 후방에 배치하는 식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히어로의 특징을 파악하고, 위치를 바꾸는 단순한 전략만으로 어려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방치형 게임은 여러 가지 기록으로 유저간 대결(PvP) 콘텐츠를 대신한다. ‘히어로볼Z’ 역시 클리어 한 스테이지 기록으로 우위를 가리는 경쟁 콘텐츠를 품었다. 경쟁자는 세계 170여개국의 유저다. 목록에는 상대가 사용한 히어로와 육성 단계를 볼 수 있어, 어떤 캐릭터를 키울지 고민할 때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 생각보다 더 바쁜 방치-수집형 슈팅 RPG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스테이지 복귀 보상 알림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 첫 번째, 캐릭터의 특징을 보여주는 인터페이스의 부재다. 캐릭터의 특징을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속성 던전이나 수련의 방에서 탄투의 타입이나 방어력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적의 속성을 제외한 공격 타입이나 방식도 알 수 없어 부딪치고 깨진 다음부터 공략법을 연구할 수 있다. 적어도 어떤 식으로 탄이 날아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버튼 인터페이스 하나쯤은 더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기본 전투 시스템이 탄탄한 만큼 비동기식 대결(PvP)도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다.

'히어로볼Z'는 방치형, 슈팅, 수집형 RPG의 장점을 융합한 복합 장르의 게임이다. 융합하기 어려운 장르를 핵심만 골라내 잘 버무렸다. 개성이 강한 시스템 탓에 재미가 겉돌 수도 있지만, 핵심 시스템만을 추려 융합된 덕에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한가로운 시간에는 RPG와 수집의 재미를, 바쁜 시간에는 방치형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슈팅게임의 다양한 전략을 섞어 완성도를 높였다. 날로 더워지는 요즘, 시원하고 가볍게 즐길 게임을 찾는 유저에게 '히어로볼Z'를 추천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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