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영화로 등장해 영화 팬 및 게임 팬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 흥행에 성공한 ‘레디 플레이어 원’ 소설의 후속작이 오는 11월 출간된다. 이에 따라 어떤 내용으로 전개되는지와 어떤 캐릭터들이 등장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의 후속작인 ‘레디 플레이어 투’가 11월 24일 출간을 확정하고 아마존을 비롯한 여러 창구를 통해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작가 어니스트 클라인이 집필해 지난 2011년 출간된 소설로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시스템이 지배하고 있는 2045년의 디스토피아 시대를 배경으로, 오아시스의 개발자 제임스 할러데이가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를 찾아 막대한 부와 통제권을 얻기 위해 그 단서를 풀어나가는 주인공 웨이드 와트의 활약을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출간 이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00주 이상 랭크되어 있었고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100권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레디 플레이어 원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해 지난 2018년 개봉,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5억 8,200만 달러라는 돈을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무엇보다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다양한 영화와 ‘스트리트 파이터’, ‘헤일로’, ‘메탈기어 솔리드’, ‘툼레이더’,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소닉’, ‘슈퍼마리오’ 등 수많은 게임 캐릭터들이 영상에 직접 등장해 관객들이 열광했었다.

레디 플레이어 투는 전작의 이벤트가 마무리된 이후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속편 집필을 위해 스티븐 스필버그와 아이디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만큼 이 소설의 영화화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가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소설 속에서 어떤 영화와 만화, 게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리고 원작 소설이 전 세계 58개국에서 37개 언어로 판매됐는데, 후속작인 레디 플레이어 투는 그 숫자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글로벌 출판에 대한 상세 내용은 다음 달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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