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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프리버즈 3i, 애플 '에어팟 프로' 짝퉁일까?

지난 5월 화웨이는 업그레이드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프리버즈 3i를 공개했다. 발표 당시 이 제품은 애플 에어팟 프로의 절반 수준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화제가 됐다. 

화웨이 프리버즈 3i는 소리를 내는 부분에 10mm 크기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했다. 마이크 2개를 통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수행하는데, 화웨이 측은 이 이어폰이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체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터치식 제어 기능을 갖췄고 온오프와 이어듣기 혹은 통화 종료 등 조작에 쓸 수 있다. 고민감도 진동 모드를 갖췄으며 균형있는 음질을 구현하면서 저음을 강화했다.

배터리 성능은 한 번 충전으로 3.5시간 동안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충전 케이스를 통해 모두 14.5시간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세라믹화이트와 카본 블랙 색상으로 구성된다. 영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90파운드(약 13만 5,800원)다. 일반적인 에어팟 프로 가격이 20만원 후반 대에 형성돼있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격이 안 된다.

공개 직후 에어팟 프로를 베꼈다는 평가를 받은 이 무선 이어폰의 평가 리뷰가 올라왔다. 해외 매체 폰아레나는 7월 13일, 화웨이 프리버즈(FreeBuds) 3i 리뷰를 게재했다. 

우선 장점은 제법 괜찮은 가성비에 통화 품질과 음질이 좋다는 점이다. 대화에 1개, 소음 제거에 2개의 마이크를 포함하고 있어 통화 품질이 매우 우수한데 마이크는 주변 소음을 제거하고 목소리를 수신단에 크고 깨끗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마이크가 4개 달린 타 제품은 소음을 더 잘 제거하지만 더 비싸다는 점을 지적했다.

단순화된 터치 조작도 우수하다. 페어링이 간소화되어 화웨이 기기가 아닌 장치에서도 즉시 블루투스 모듈이 인식되고 추가된다. 탐색 기능이 최대한 단순화되어 두 번 탭하면 전화를 걸고 뒤로 두드려 전화를 끊는 등 조작성이 좋고 오류 가능성이 적게 만들었다.

여기에 빠른 충전 성능을 갖췄다. 휴대용 케이스 한 번 충전으로 14.5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유선 충전으로 약 1시간이면 모두 충전된다. 케이스는 20번 정도의 본체 추가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단점도 있다. 충전이 빠르고 용량이 많은 배터리는 휴대 케이스에 있으며, 막상 본체인 이어폰의 배터리 유지시간이 길지 않다. 3.5시간 오디오 재생이 가능한데 이것은 동급 무선 이어폰 가운데 가장 짧은 지속시간이다. 휴대용 케이스 무선충전이 지원되지 않으며 디자인적으로는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평가다.

노트북과의 블루투스 일부 연결이 끊겼다는 점도 있는데 아직은 불안정한 통신성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요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썩 좋지는 못하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능동형 소음 제거라는 기능 자체는 하는데 외부의 과도한 소음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했다는 점을 꼽았다. 

방수 기능도 없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비가 오는 상황에 사용하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이 제품은 가성비가 좋긴 해도 성능 면에서 애플 에어팟 프로에 미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출처=화웨이

안병도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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