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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부터 결승까지 10연승, 샹하이 김한결 ‘LoR 덱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등극
출처=공식 중계 방송 캡처

샹하이 김한결이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최고의 플레이어로 기록됐다.

샹하이는 21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LoR 덱 마스터즈 시즌1 현상금 사냥꾼(이하 LoR 덱 마스터즈 시즌1)’ 결승전에서 고스트 박수광을 세트 스코어 4대2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oR 덱 마스터즈는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LoR의 첫 e스포츠 대회다. 지난 6일 본선 16강을 시작으로 이날 결승전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우승을 차지한 샹하이는 128명의 라이벌을 물리치고 LoR 공식 대회 첫 시즌 우승자로 우뚝 섰다.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고, 8강에서는 역스윕으로 승리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10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이어간, 그야말로 강행군이었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졌다. 때로는 서로의 카드 뽑기 실력으로 승부를 가려지는 피 말리는 싸움이었다. 그는 1세트와 3세트, 4세트, 6세트를 승리해 우승 자격을 증명했다.

출처=공식 중계 방송 캡처

샹하이와 고스트는 1세트부터 추종자와 주문이 겹쳐지는 수 싸움을 벌였다. 빠른 승부가 결정되는 LoR의 대진임에도 필드 장악과 노림수를 반격하는 수 싸움이 연달아 벌어졌다.

4세트와 5세트는 이날 대전의 백미였다. 샹하이는 4세트 상대의 빠른 공격에 넥서스 체력을 지키지 못했다. 패배를 눈앞에 둔 상황, 승리의 신은 샹하이에게 고개를 돌렸다. 상대 고스트가 경기를 마무리할 챔피언 카드 럭스를 뽑지 못하고 시간이 흐른 게 역전의 발판이 됐다.

출처=공식 중계 방송 캡처

집중력이 끊길 법한 순간, 샹하이는 외줄타기를 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격과 수비를 이어갔다. 만일의 순간을 대비해 상대 넥서스 체력을 조금씩 깎아냈다. 덕분에 키 카드인 챔피언 이즈리얼을 잡은 뒤 상대의 주문에 대응하는 거부와 신비한 화살 콤보로 마지막 일격을 날려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5세트는 고스트의 편이었다. 아이오니아-필트오버 덱을 똑같이 선택한 두 선수는 치열한 손패 압축 승부를 벌였다. 되도록 많은 주문카드를 확보해 확실한 콤보를 완성하는 싸움이었다. 먼저 승부에 나선 건 고스트다. 10라운드 주문 연결 싸움에서 우위를 잡아 상대 넥서스 체력을 2까지 낮췄다.

이어진 11라운드에서 아마 누구도 예상치 못할 과정으로 승자가 결정됐다. 고스트가 상대 패에 섞어놓은 버섯이 연달아 터지면서 넥서스가 터진 것. 샹하이의 입장에서는 회복을 위한 패 수급이 오히려 악수가 됐다. 실제로 마지막 1데미지는 체력 물약(아군 또는 넥서스 체력 3 회복 효과)을 뽑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이 된 6세트는 소모전이었다. 박수광은 빠르게 카드를 필드에 배치하며 넥서스를 집중 공격했다. 샹하이는 필드와 손패를 채우며 결정타를 날릴 순간을 노렸다.

출처=공식 중계 방송 캡처

이 차이는 12라운드에서 승자와 패자를 갈랐다. 샹하이가 추종자 카드를 필드에 공격으로 배치하는 순간 상대 고스트의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마지막 선택은 13라운드 카드 수급과 동시에 포기(GG)를 선언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길었던 첫 LoR 공식 e스포츠 대회 덱 마스터즈 시즌1의 결승전이 마무리됐고, 마지막에 웃는 자는 샹하이 김한결이 됐다.

초대 챔피언 김한결은 “지난 한 달간 쉬지 않고 달렸다. 드디어 끝냈다는 느낌이다”라며 “2세트에서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 순간 우승을 직감했다. 4세트에서는 벼랑 끝까지 몰린 기분이었다. 승리 플랜을 잊지 않고 잘 따라간 결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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