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의 파밍과 전략이라는 핵심 가치를 압축한 신규 콘텐츠를 26일 발표했다.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 ‘더 시프트(The Shift)’ 간담회에서는 신규 차원 홀 던전 차원 월간 던전과 카이로스 던전 2종(강철의 던전, 심판의 던전)이 소개됐다. 여기에 새로운 육성 아이템인 아티펙트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아티펙트는 몬스터의 스테이터스는 물론,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스킬의 효율을 높이고, 특징을 강화하는 콘셉트다. 이에 따라 같은 몬스터라도 아티펙트 세팅에 따라 다른 개성을 뽐낼 수 있게 됐다.

모든 발표가 진행된 뒤 업데이트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됐다. 다음은 온라인으로 참여한 일본-태국-프랑스-대만 등 글로벌 유저 60명이 질문하고, 컴투스 ‘서머너즈 워’ 김태형 개발PD와 서지영 기획팀장이 답한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왼쪽부터 컴투스 서지영 기획팀장, 김태형 개발PD(출처=온라인 간담회 중계 화면 캡처)

Q. 업데이트 시점이 궁금하다.

김태형 “아티펙트나 월간 던전은 개발 막바지 단계다. 다음 업데이트로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밸런스와 같은 세부적인 작업이 남아 확실한 일정을 발표하기는 어려운 점 양해해 달라. 연속 자동 전투는 전투를 진행하며, 덱이나 룬을 결정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최대한 빨리 해결해 업데이트하겠다.”

Q. 화면 확대-축소 시스템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김태형 “확대-축소는 게임을 멋지게 보여주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서지영 “연속 자동 전투와 함께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

김태형 “내부적으로 이야기가 필요한 부분이다. 전투가 자동으로 다시 시작되면서, 연출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Q. 월간 차원 던전의 진행 방식을 소개해 달라.

서지영 “시험의 탑처럼 매달 새롭게 다시 시작(리셋)된다. 3개의 차원을 순서대로 이동한다. 차원마다 입장제한이 설정돼 있고, 보스의 특성도 변한다. 이에 맞춰 전투를 진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Q. 신규 카이로스 던전을 즐기는데 에너지가 소모되는 건가.

김태형 “기존 카이로스 던전과 비슷하다. 에너지 8을 소모하고, 다른 제약은 없다. 12층으로 확장되는 기존 카이로스 던전은 입장 에너지가 9다.”

Q. 아티펙트를 착용하는 조건이 있나. 또, 세트 효과도 적용되나.

서지영 “모든 몬스터가 쓸 수 있다. 단 6성까지 육성한 몬스터만 착용이 가능하다. 세트 효과는 없다. 아티펙트가 고유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Q. 아티펙트를 월드 아레나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에서 바로 효과가 적용되는 건가.

김태형 “월드 아레나에 바로 반영된다. 좋아지는 부분,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많이 논의했다. 중요한 점은 아티펙트로 더 많은 몬스터가 활용하는 모습이 나온다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테스트와 밸런스를 잡는데 노력하겠다.”

Q. 다음 2차 각성 몬스터를 공개해 줄 수 있나.

김태형 “올해 하반기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몬스터인지는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단, 신규 차원의 콘셉트가 죽음의 차원으로 개발 중이란 점을 참고해달라.”

Q. 아티펙트 옵션을 바꾸는 연성이나 연마 시스템이 적용되나.

김태형 “아티펙트의 핵심은 파밍의 재미 증가다. 연성이나 연마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파밍과는 다른 시스템이라 본다. 내가 원하는 아티펙트가 다른 옵션으로 변화되는 것은 바라는 않는다. 단, 부 옵션 4개 중에 하나를 다른 것으로 바꾸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Q. 아티펙트도 룬 창고에 저장되나.

서지영 “아티펙트는 별개 창고에 저장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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