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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창세기전1-2에 외전까지 담은 ‘완전판’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베일을 벗었다. 장르는 어드벤처 SRPG이며, 창세기전1과 창세기전2를 담았다. 같은 시기에 진행됐던 외전의 이야기도 담았고, 설정 오류 같은 것도 모두 수정됐다. 개발진은 이를 ‘완전판’이라고 표현했다. 출시 예정 시기는 2022년이다.

라인게임즈는 7월 28일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라인게임즈가 지난 2016년 발표한 ‘창세기전’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라인게임즈는 2016년에 ESA(구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에 대한 권리 일체를 인수한 바 있다. 개발은 라인게임즈의 레그 스튜디오가 담당하며, 원작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진 일부도 개발에 참가하고 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출시 예정 시기는 2022년이며, 현재 출시가 확정된 기종은 닌텐도 스위치다. 다른 기종 출시 여부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개발진은 더 다양한 기종과 플랫폼에 진출할 의지가 있다고 한다. 닌텐도 스위치라는 기종을 가장 먼저 선택한 이유에 대해 레그 스튜디오의 이세민 디렉터는 “여러 가지 기종을 검토하던 중에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됐고, 개발팀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닌텐도 스위치가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리고 액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들고다니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겠다는 점도 고려했다”라고 전했다.

레그 스튜디오 이세민 디렉터

개발에는 원작 개발진 일부도 참가한다. ‘창세기전 파트2’의 대본을 작업했던 이래연 님은 전반적인 스토리를 담당하고, ‘창세기전’ 초기 작품의 디렉터를 담당했던 최연규 님은 라인게임즈에 합류한 후에 스토리에 대한 감수를 하고 있다. 음악은 ‘창세기전3’ 음악을 담당했던 퀘스트사둔드의 장성운 대표가 제작한다. ‘창세기전4’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이경진 님은 메인 일러스트를 담당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원작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선에서 최근 기술을 적용한다는 기조로 개발되고 있다. 그래픽과 사운드는 최근 게임 시장의 유행에 뒤쳐지지 않도록 만들었고, ‘창세기전’을 즐겼던 유저가 보더라도 ‘이건 창세기전이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원작의 분위기와 느낌을 구현하는 것에도 매우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게임 장르는 어드벤처 SRPG다. 크게 보면 모험 모드와 전투로 나눠진다. 원작은 넓은 지역을 탐사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모험 모드를 만들어서 유저가 이동과 탐험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전투는 SRPG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턴 방식 전투다.

개발진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개발하면서 ‘창세기전’ 시리즈의 설정과 스토리를 전반적으로 다듬고 있다. 이세민 디렉터는 “과거에 외전을 포함해서 많은 작품이 출시되었다 보니, 중간에 모순이 되는 내용이 나온다든지, 설정이 일관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런 오류를 전체적으로 모두 수정했다”라며 “중간에 스토리가 갑자기 확 진행되는 느낌이 들었던 부분들도 조금 더 매끄럽게 만들었다. ‘마장기’나 ‘그리마’에 대한 설정도 더 치밀하게 다듬어서 유저가 하나의 완전한 세계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세민 디렉터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창세기전1’과 ‘창세기전2’는 물론이고 동시기에 벌어졌던 외전의 이야기도 함께 구현했다. 원작을 개발했던 때의 사정 때문에 구현되지 않았었던 부분도 이번에 구현했다. 원작을 즐겼던 유저 입장에서는 일종의 ‘완전판’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레그 스튜디오의 이세민 디렉터는 “‘창세기전’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원작 출시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요즘 시대의 기술로 ‘창세기전’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진지하게 답을 하는 마음으로 개발하고 있다”라며 “개발팀은 ‘창세기전’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받아들이고,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의미, 리메이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진지하게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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