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슬램덩크’가 7월 29일 한국에 출시됐다. ‘슬램덩크’는 일본 유명 만화 ‘슬램덩크’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농구 게임이다. 정확하게는, 만화를 소재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개발은 DeNA 차이나가 담당했다.

원작 ‘슬램덩크’는 1990년대에 일본 만화잡지 ‘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다. 일본에서는 단행본 판매량이 1억 부를 돌파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도 단행본이 나왔고, 나중에는 소장판을 비롯한 다양한 판본이 출판됐다. 토에이가 제작한 ‘슬램덩크’ TV 애니메이션도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됐다.

‘슬램덩크’의 콘텐츠는 대전 모드와 스토리 모드로 나뉘어진다. 대전 모드에서는 3명이 한 팀이 되어 다른 유저들을 상대하며 친선전과 등급전이 있다. 레벨이 오르면 특정 시간대에만 열리는 5 대 5 모드를 즐길 수도 있다. 

스토리 모드는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보면서 간단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대전 모드는 물론이고, 대사가 많은 스토리 모드도 한국어 음성이 지원된다. 한국판 TV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주제가도 그대로 구현됐다.

현재 구현된 팀은 북산, 능남, 상양, 삼포 이상 4개다. 유저는 이 팀의 선수를 얻어서 각종 재화로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다. 캐릭터가 성장하면 각종 능력치가 오르고 캐릭터 등급이 올라가기도 한다. ‘마스터리’를 통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기존 기술을 강화할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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