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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용비불패’와 횡스크롤 RPG의 만남, ‘용비불패M’

모바일 게임 ‘용비불패M’이 7월 30일부터 테스트를 실시했다. ‘용비불패M’은 만화 ‘용비불패’(龍飛不敗)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RPG다. ‘용비불패’는 문정후(그림)와 류기운(글)의 작품으로, 지난 1996년에 만화잡지 ‘소년 매거진 찬스’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이후에 약 20년 동안 네이버 웹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게임 개발은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게임투게더가 담당했고, 한국 서비스는 NHN이 맡는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이고, 전투는 횡스크롤 방식이다.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선착순 4만 명의 유저들이 참가할 수 있다. 본 기자는 테스트 첫날에 게임을 즐겨봤다. 만화 ‘용비불패’가 게임으로 어떻게 구현됐는지 살펴보자.

 

■ 꽤 잘 만들어진 횡스크롤 전투, 원작의 다양한 등장인물 구현

게임은 만화 ‘용비불패’의 시작되는 시점부터 진행된다. 주인공인 ‘용비’가 현상금을 받기 위해 천장왕 ‘구휘’를 잡아서 데리고 다니는 장면부터 나온다. 중간중간에 만화책의 장면이 그대로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게임 그래픽으로 주요 장면이 구현되기도 한다.

원작 캐릭터는 꽤 충실하게 구현했다. 가장 처음 보게 되는 ‘용비’와 천장왕 ‘구휘’를 보면, 원작을 봤던 팬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품질이다. 그 외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도 원작의 모습 그대로 나온다.

유저는 ‘용비’ 외에 다른 캐릭터로 전투를 할 수도 있다. ‘외전’이라는 메뉴에서 다른 캐릭터를 해금한 후에 동료로 얻는 식이다. 얻은 동료는 ‘용비’를 대신해 주 캐릭터로 육성할 수도 있고, 전투에서 가끔 지원해주는 일종의 보조 캐릭터로 등록할 수도 있다. 게임 초반부를 진행하면 천장왕 ‘구휘’를 포함한 다양한 인물을 얻을 수 있다.

전투는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타, 기술, 회피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적을 처치하면 된다. 초반부터 ‘용비’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로 전투를 할 수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기술을 사용할 때의 효과가 상당히 화려하고 시원했다는 점이다. 타격감도 상당히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보면 횡스크롤 전투의 기본을 잘 갖췄다.

자동전투도 지원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동 전투로만 진행해도 별문제는 없다. 기술 효과가 워낙 화려하다 보니, 자동 전투로 진행하고 지켜보기만 해도 재미가 있다. 수동으로 조작할 경우에는 타이밍에 맞게 회피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전투를 하는 재미가 있었다. 어지간한 전투는 자동으로 하고, 가끔 어려운 전투만 수동으로 하면 될 듯했다.

 

■ 게임 구조는 다른 모바일 RPG와 비슷해…’용비불패M’만의 특징이 필요하다

‘용비불패’의 전반적인 게임 구조와 콘텐츠는 다른 모바일 RPG와 비슷하다. 기본적인 콘텐츠인 모험 모드가 있고, 다른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외전이 있다. ‘도전’ 메뉴에는 요일 던전이나 탑을 올라가는 방식의 다양한 PVE 콘텐츠가 있다. ‘전장’ 메뉴에는 PVP와 세력전 등의 콘텐츠가 있다. 확률형 아이템으로는 각 캐릭터의 무기와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도전’에서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얻고 모험 모드를 진행하고, 중간중간에 ‘전장’에서 PVP를 즐기는,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구조를 그대로 채택했다.

그렇다 보니 각 콘텐츠의 신선한 맛은 좀 부족하다. 다른 모바일 RPG에서 한 번쯤은 해본 콘텐츠들이다. 이런 콘텐츠에 ‘용비불패’라는 작품을 얹은 것이 특징인 셈이다. 한국에 다양한 모바일 RPG가 출시되긴 하는데, 게임의 기본 구조나 콘텐츠에서 신선한 시도를 하는 게임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것은 아쉽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용비불패’라는 작품 외에 이 게임만의 특색이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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