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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캡콤,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사업은 잘되고 오락실 사업은 흔들
출처= 캡콤 2021년 1분기 결산 자료 캡처

캡콤이 지난 3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공개했다. 오락실 등 오프라인 시설사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전했지만, 디지털 콘텐츠사업 실적이 오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캡콤의 1분기 매출은 237억 2,200만엔, 영업이익은 107억 1100만엔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2.2%, 39.1% 증가했다. 일본은 4월 1일부터 6월 마지막 날까지를 1분기로 친다.

실적 상승에 기여한 타이틀은 ‘바이오하자드 RE:3(바하 리:3)’와 ‘몬스터헌터월드 : 아이스본’이다. 또, 지난해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RE:2’ 역시 아직까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덕분에 디지털 콘텐츠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7% 상승한 214억 7,600만엔을 달성했다.

주요 타이틀별 판매량(출처= 캡콤 2021년 1분기 결산 자료 캡처)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하자드(바하)’ 시리즈 통합 판매량은 1억 300만장,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6,400만장을 넘어섰다. 이밖에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지 4,500만장, ‘록맨’ 시리즈 3,600만장,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 2,200만장, ‘데드라이징’ 시리즈 1,400만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팔렸다.

호실적이 2분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캡콤은 올해 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확진자 발생으로 개발 스튜디오와 사업장의 문을 일찌감치 걸어 잠그고,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신작 타이틀 출시 계획이 미뤄졌으며, 하반기 출시 라인업의 행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2분기(7월부터 9월까지) 실적은 하향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 반면 3분기(10월부터 12월까지) 중 신형 콘솔게임기의 등장이 예고된 상태라, 신작과 구작의 판매량이 오를 가능성은 남아있다.

오락실 및 어뮤즈먼트 시설 사업은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일본 정부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영업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 6월 12일부터 영업을 재개했지만, 영향은 미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된 기기 사업과 기타 e스포츠 사업 역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한편 캡콤의 실적은 한국 업체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표적인 정보통신 콘텐츠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여전한 시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콘솔 시장을 겨냥한 한국 업체에게 있어 유의미한 데이터라 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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