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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3년만에 주가 6천원 대 복귀...실적 호조-VR 덕분

2분기 실적 호조 예상과 대통령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규제 혁신 지시 등으로 연이어 오르던 엠게임의 주가가 결국 3년만에 6천원대에 복귀했다.

4일 마감된 엠게임의 주가는 전일 대비 7.45%(430원) 오른 6,200원을 기록했다. 장 시작 이후 꾸준히 오르던 엠게임의 주가는 오후 2시들어 거래가 몰리며 6천원을 돌파했고,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며 6,200원의 장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2017년 12월 18일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마감된 6,610원 이후 햇수로는 3년, 개월 수로는 2년 9개월만에 다시 6천원대로 복귀했다. 가상화폐같은 특정 이슈를 제외하면 지난 2016년 10월 이후 3년 10개월만인 셈이다.

엠게임의 이러한 주가 상승 행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2분기의 실적 상승 기대와 AR-VR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다. 일단 해외 실적이 좋다. 엠게임의 지난 1분기 성과에서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매출이 급등했다. 여기에 기존 게임들의 국내 성과도 좋았다. 

그 덕에 지난 1분기 성과는 전년대비 크게 늘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2분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이트 온라인의 경우 2분기까지 두 게임의 북미-터키 매출이 이미 전년의 70%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업 범위도 넓어졌다. 엠게임의 ‘열혈강호’ IP(지적재산권) 활용 및 진출 범위는 일부 제한되어 있었는데, 최근 IP 권한을 가진 타이곤모바일과 협력 계약을 통해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 지역에도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엠게임은 현재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에 있는데, 이번 계약에 따라 아시아 전 지역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 그만큼 매출 상승의 기대가 커졌다.

그리고 지난 7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AR-VR 등 새로운 분야의 규제는 원칙적으로 네거티브 방식으로 추진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사후 심사를 통해 규제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라고 언급했다. 이후 지난 3일 정부는 ‘비대면 시대 VR, AR 산업과 규제혁신’을 주제로 한 제 1차 규제혁신 현장대화를 개최, AR 및 VR 분야의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기능성 AR-VR 콘텐츠의 게임물 분류를 완화해 게임 콘텐츠 뿐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규제 혁신이 이뤄지면 지난 2018년 8,590억원이었던 AR-VR 산업 규모는 2025년 14조 3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엠게임은 충남 태안에 3만제곱미터 규모로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춘 VR 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며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VR 콘텐츠를 만들어왔기에 이번 규제 완화에서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스포츠 베팅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 등 규제가 풀리고 있는 다른 분야에도 진출해있는 만큼, 온라인-모바일 게임 이외의 사업 다변화를 통해 매출 확장을 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엠게임의 관계자는 “2분기는 해외에서 온라인게임의 선방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예정이다. 그리고 2015년부터 쌓은 AR-VR 기술력과 노하우는 관련 시장 개화에 맞춰 언제라도 적용 가능하다. 그에 따라 하반기는 탄탄한 온라인게임 매출 기반에 스포츠 베팅 게임, 진열혈강호, 프로젝트X 등 신규 매출원이 더해져 큰 폭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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