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타곤 소개 영상 캡처

라이엇게임즈가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의 새로운 확장팩 산의 부름을 출시한다. 핵심 콘텐츠는 신규 지역 타곤과 카드 출시 방식 변경이다. 업데이트 시점은 오는 27일이다.

타곤산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에 등장하는 산악 지역이다. 아이템 산악 방벽,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에서 알 수 있듯, 거칠고 단단한 이미지가 모티브다. 지역 소속 챔피언은 레오나, 타릭, 판테온, 다이애나, 소라카, 아펠리오스, 조이 등이다. 지역의 특성과 카드간의 연계 메커니즘 등은 업데이트 이후에 정식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출처=리그오브레전드 유니버스 홈페이지

산의 부름 업데이트부터 대규모 콘텐츠 추가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달 주기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2주 간격으로 밸런스 조정 패치를 선보여 왔다. 반면, 이후 업데이트는 3개의 확장팩이 하나의 세트로 분산돼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는 타곤 지역에 사는 세 부족과 연관이 깊어 보인다. 타곤산에는 라코어, 솔라리, 루나리 종족이 살고 있으며, 태양과 달을 숭배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 각 부족의 대표 챔피언은 판테온(라코어), 레오나(솔라리), 다이애나(루나리)다.

발표에 따르면 8월 첫 업데이트로 챔피언 7명, 카드 82장을 출시한다. 함께 공개된 타곤 지역 소개 영상에는 우주와 은하를 배경으로, 등장 챔피언을 암시하는 듯한 7개의 별자리가 등장한다. 

10월과 12월에 챔피언 3명과 카드 37장를 각각 추가한다. 내년 2월에는 신규 세트로 새로운 지역이 모습을 드러낸다. 챔피언과 카드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모든 확장팩이 출시되면 지역별 균형이 맞춰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 DYQUILL 선임작가는 “산의 부름 업데이트 방식은 새로운 전략이 더 자주 등장하도록 하고, 메타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 번에 수많은 카드를 출시하면 서서히 흥미가 식는다. 하지만 여러 확장팩을 분산 출시해 게임의 활기를 더해진다. 다음 세트에서 가능하다면 추가적은 변화를 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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