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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지지 선언한 MS “애플이 독점적 지위로 앱 생태계 훼손”
출처=필 스펜서 트위터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픽게임즈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애플이 에픽게임즈의 개발자 계정을 해지하면, 게임업계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다. 여기에 앱 서비스가 위축된다는 명분도 더했다.

MS 필 스펜서 게임총괄은 24일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오늘 우리는 애플 SDK(개발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에픽게임즈의 요청을 지지한다. 게이머와 개발자를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직접적인 지원사격도 시작했다. MS는 애플을 상대로 앱 생태계를 훼손한다는 취지의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게임사업 및 개발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게 골자다. 실제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을 쓰지 못하면,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해지는 모바일게임과 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MS가 공개한 소장(출처=필 스펜서 트위터)

사건의 발단은 ‘포트나이트’가 구글과 애플 양대마켓에서 퇴출로부터 시작된다. 에픽게임즈가 자체 결제 방식을 도입하자, 구글과 애플은 약관 위반을 이유로 게임 유통을 막았다. 추가로 애플은 에픽게임즈의 iOS 및 개발 툴 접근을 막는 등 사실상 퇴출을 의미하는 보복성 조치를 통보했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8일부터 모든 에픽게임즈 개발자 계정과 언리얼엔진의 iOS 및 맥 개발 툴 접근을 막는 조치를 강행한다. 아이폰 생태계에서 언리얼엔진과 에픽게임즈를 배제하는 초강수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애플의 차단 조치를 막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신청했다. 애플 역시 에픽게임즈 차단은 정당하다며 뜻을 전달하며 대립했다.

MS가 에픽게임즈의 지원에 나선 건 게임 사업을 강화하려는 최근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올해 말 신형 콘솔게임기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멀티플랫폼 전략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주요 타이틀 게임이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도 이유로 보인다.

MS 케빈 가밀 게임개발총괄은 “애플의 조치는 게임 회사들이 맥과 아이폰을 위한 게임을 만드는 능력과 기술을 막게 된다. 이는 MS는 물론 여러 업체의 애플 플랫폼 고객과 잠재적 고객을 잃는 등 피해를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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