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조이시티가 신작 5개를 발표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기세다.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 엔드리스워’,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가제)와 신규 프로젝트 2종이 공개됐다. 이 게임들은 2021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조이시티는 2020년 2분기에 매출 430억 원, 영업이익 44억 8천만 원, 당기순이익 44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무려 424% 증가한 것이다. 분기 매출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20년 1분기 매출보다도 47% 증가했다. ‘캐리비안의 해적’과 ‘건쉽배틀: 토탈워페어’가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고, ‘프리스타일’은 동남아시아에 출시됐다.

조이시티는 5개의 신작을 공개하며 이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타이틀 면면도 화려하다.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 엔드리스워’,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가제), ‘프로젝트M’, ‘프로젝트NEO’다.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PC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소재로 개발된 전략 게임으로, 현재 글로벌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테라: 엔드리스워'는 PC 온라인 게임 ‘테라’를 소재로 개발됐으며, 헥사곤 타입의 육각형 필드에서 펼쳐지는 전투로 전통 전쟁 게임과 수집형 RPG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가제)'는 대전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를 소재로 개발된 전쟁 게임이다. 감각적인 아트로 기존 전쟁 게임과 비주얼적 차별화를 뒀으며, 격투를 넘어 사우스타운의 지배자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조이시티의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2종은 미소녀 게임이다. '프로젝트M'은 미소녀 원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투에서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수집형 RPG다. '프로젝트NEO'는 미소녀 전략 게임으로, 캐릭터 수집 및 성장을 통한 몰입감 있는 전투가 핵심이다.

조이시티는 9월 3일에 5개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이시티 박준승 전략사업본부 이사는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은 2021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조이시티가 수년간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없던 새로운 퍼블리싱 모델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조이시티가 다양한 신작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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