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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노트북 CPU '타이거 레이크', ”기존 제품 대비 그래픽 성능 1.5~2배 향상”

인텔이 새로운 노트북용 CPU ‘타이거 레이크’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전반적인 성능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 20% 이상, 내장 그래픽의 성능은 1.5~2배 정도 향상됐다. 인공지능 관련 기능을 활용하는 능력은 4배 정도 향상됐다.

인텔은 9월 3일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발표회에는 인텔 코리아 최원혁 상무가 참가해서 11세대 노트북용 CPU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에 ‘타이거 레이크’라는 코드명으로 불리고 있던 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10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슈퍼핀’ 기술이 적용된 첫 제품이다.

최원혁 상무는 “‘타이거 레이크’를 지난 세대 CPU와 비교하면, 성능이 20% 이상 향상됐다. 예전에는 세대별로 성능이 향상되는 수준이 10%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20%만큼 향상됐다. 이로써 인텔은 이 분야에서 경쟁사(AMD)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성능 향상을 기능 별로 비교하면, 문서 작성 작업은 32%, 영상 편집은 49%, 게임 스트리밍은 77% 정도 빨라졌다.

인텔은 AMD 라이젠7 4800U과 ‘타이거 레이크’의 성능을 비교한 자료도 공개했다. 최원혁 상무는 “각종 업무 프로그램과 게임을 구동했을 때, 격차가 30~50% 정도 발생했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나 사진 보정 프로그램 등에서도 ‘타이거 레이크’가 좀 더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인텔이 자체 개발한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내장 그래픽의 성능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 1.5~2배 가량 향상됐다. 각종 게임을 대상으로 ‘타이거 레이크’의 내장 그래픽과 엔비디아의 보급형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였다.

인공지능 관련 성능 향상도 있었다. 최원혁 상무는 “개인용 컴퓨터로 인공지능이나 기계학습을 수행하는 것은 힘들다. 이런 작업은 서버 컴퓨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하는 것은 개인용 컴퓨터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타이거 레이크’는 각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이 기존 제품에 비해서 약 4배 향상됐다”라고 밝혔다.

이런 성능 향상이 가능했던 이유는 ‘슈퍼핀 공정’과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덕분이다. 10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슈퍼핀’ 공정을 통해 트랜지스터를 제어하고 전원을 공급하는 인터커넥트를 개선했다. 그 결과 전력 소모가 줄어들었고, 이를 통해 고성능이 필요할 때 더 높은 주파수로 작동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

‘타이거 레이크’를 탑재한 각종 노트북은 4분기 초부터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원혁 상무는 “인텔이 18개월 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준비하면서 칼을 갈았다”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인해서 경쟁사인 AMD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인텔 코리아 권명숙 대표는 “PC는 업무뿐만 아니라 화상회의,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PC와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라며 “인텔은 노트북 사용자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왔고, 최적의 노트북 사용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신제품이 노트북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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