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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 2020년에 7천억원 돌파한다…1년 만에 3배로 성장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2020년에 5억 8,500만 달러(약 7천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9년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배 이상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런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023년의 시장 규모는 48억 달러(약 5조 7천억 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 업체 뉴주(Newzoo)는 최근 전 세계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행했다. 클라우드 게임은 유저가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지 않고, 서버에서 유저가 사용하는 기기로 게임 화면을 전송받아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고사양 PC나 콘솔 게임기가 없어도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을 한 번만 구매하면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인터넷 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어야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구글이 2019년에 출시한 ‘스태디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다양한 업체들이 관련 서비스를 출시했거나 준비 중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Now’를 서비스하고 있고, 엔비디아는 지난 2월에 ‘Geforce Now’를 출시했다. MS는 ‘XCloud’를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텐센트도 클라우드 게임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이동 통신사들은 한국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런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뉴주는 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2020년에 5억 8,500만 달러(약 7천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뉴주가 집계한 2019년의 시장 규모는 1억 7천만 달러(약 2천억 원)였다. 시장 규모가 1년 만에 3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뉴주는 “이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의 성장률은 2020년보다도 더 높아질 것이다. 이대로라면 2023년의 시장 규모는 48억 달러(약 5조 7천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북미(39%)와 유럽(29%)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북미와 유럽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무는 것도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와 계약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업체 게임스트림(Gamestream)은 최근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350만 유로(약 50억 원)의 투자를 받았고, 신생 업체 ‘RemoteMyApp’은 지난 7월에 200만 유로(약 28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유비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관련 업체와 다년간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텐센트, 넷이즈, 페이스북도 클라우드 게임 관련 기업에 투자했다.

사진=뉴주 보고서

한편, 클라우드 게임 산업이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5G(5세대 이동 통신) 관련 인프라와 이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가 충분히 보급되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화면을 전송받아서 즐기는 구조이기에, 인터넷 속도와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가 상용화된 한국에서도 5G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5G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원활하게 서비스되어야, 클라우드 게임 산업이 지금과 같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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