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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오는 9일 상장 폐지…’아이러브커피’ 신화 결국 침몰

모바일 소셜 게임 ‘아이러브커피’를 히트시키며 코스닥에 상장된 파티게임즈가 결국 상장된지 6년만에 상장 폐지의 상황을 맞게 됐다.

대법원은 지난 3일,파티게임즈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낸 상장폐지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파티게임즈의 상고를 기각하고, 상고 비용은 파티게임즈가 부담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거래 정지 중인 파티게임즈의 정리매매를 오는 7일과 8일에 재개하고, 9일에 최종 상장폐지 처리될 예정이다.

파티게임즈의 초반 행보는 꽃길이었다. 2011년 파티게임즈를 설립하고 ‘아이러브커피를 흥행시키며 승승장구했다. 그 덕에 지난 2014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하지만 2016년 경영권이 ‘아이템베이’ 소유주인 모다정보통신에 넘어가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2017년에는 창업자인 이대형 대표가 회사를 떠났고, 출시한 포커 게임에서 사행성을 조장하는 순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45일간 영업정지 위기에 몰렸다가 무혐의 판정을 받으며 가까스로 벗어났다. 

상장 폐지에 대한 최초 결정은 지난 2018년 내려졌다. 회계감사 결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비적정한 부분이 해당되어 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 의견거절 통보를 받았고, 횡령 및 배임 혐의도 드러났다. 

또한 의견 거절에 대한 개선 기간을 줬지만 결국 재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결국 한국거래소는 2018년 9월 19일 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여기에 파티게임즈는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인용되면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지난 2019년 7월 법원은 가처분신청을 기각하며 무효 처리, 한국거래소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파티게임즈는 판결에 불복했고, 항소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진행된 2심 판결에서도 파티게임즈의 항소는 기각됐다.

마지막으로 파티게임즈는 다시 판결에 불복하면서 상고, 결국 대법원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지 않았고, 이번 결정에 따라 파티게임즈는 6년간의 코스닥 상장을 마감하고 비상장 법인으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향후 사업 전망도 어둡다. 파티게임즈의 주력 게임인 ‘아이러브니키’의 정식 후속작이 페이퍼게임즈코리아를 통해 서비스되기로했기 때문이다. 또한 파티게임즈의 2020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게임 이용량이 전 세계적으로 늘었음에도 파티게임즈의 반기 매출 중 게임 매출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회사의 경쟁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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