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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iOS 재입점 위해 법원에 가처분신청 재도전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포트나이트'를 복귀시키기 위해 에픽게임즈가 법원에 보복성 행위를 중지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에픽게임즈는 미국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포트나이트'에 대한 애플 앱스토어의 재입점을 허용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두 회사의 싸움은 지난 8월 14일부터 진행됐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내에 외부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를 약관 위반 행위로 본 구글과 애플은 자사의 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를 퇴출시켰다. 그러자 에픽게임즈는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체제 소송을 제기했다.

그나마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이어서 에픽게임즈가 자체 설치파일을 제공해 대응을 할 수 있지만, 애플은 외부 설치파일을 허용하지 않는 만큼 타격이 컸다. 게다가 애플은 포트나이트는 물론 에픽게임즈의 iOS 개발자 계정까지 함께 퇴출시킬 예정이었다. 그래서 에픽게임즈는 이를 중지해달라는 요청을 법원에 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법원은 각각 양쪽 손을 들어줬다. 애플의 개발자 계정 차단 행위는 금지시켰지만, 포트나이트의 재등록에 대해서는 인용을 거부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포트나이트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 이후로 해결될 상황이 보이지 않자, 에픽게임즈는 다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에픽게임즈는 "우리가 추진하는 반독점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애플에게 감히 도전한 댓가로서의 보복을 막기 위한 조치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는 애플의 비싼 가격과 반경쟁적인 통제에서 소비자와 개발자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실제로, iOS로의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포트나이트의 이용자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픽게임즈가 밝힌 iOS 사용자는 전체의 3억 5천만 명 중 1/3에 해당하는 1억 1,600만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들 중 2개 이상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저는 약 40%에 불과한 만큼 60% 가량의 유저가 게임을 하지 못해 타격이 큰 셈이다.

한편, 에픽게임즈가 애플에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 대한 첫 결정은 오는 2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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