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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11 정식 공개... 사용자 보안 강화되고 신기술 지원 충실해져

9월 8일, 구글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1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구글이 직접 내놓는 픽셀 폰에 탑재되어 함께 발표됐으며, 중국 업체인 리얼, 샤오미, 오포, 원플러스 일부 모델도 11 베타를 공개할 예정이다. 각 제조사마다 자체 UI를 적용하기 때문에 베타라고 칭하지만 최종 안드로이드 11 빌드를 바탕으로 개발된다.

테크매체인 벤처비트(VentureBeat)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11에서 추가된 새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통신규격과 하드웨어적 기술발전을 지원한다. 5G 표시를 지원하고 측면을 완전히 곡선형으로 처리한 워터폴 디스플레이 지원을 더욱 잘하게 됐다. 원하지 않는 수신전화를 차단하는 기능이 업데이트됐고 뉴럴 네트웍스 API (Neural Networks API)를 개선했다.

주목할 부분은 앱마다 프레임 속도를 지정할 수 있는 프레임 속도 API가 생겼다는 점이다. 120Hz의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점점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앱에서 프레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면 그만큼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 동영상 등 고주사율이 필요한 앱에서 최대 프레임을 보여주고, 일반 앱에서는 낮추는 식으로 하면 한정된 배터리 자원을 아끼면서도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다른 앱의 일반 알림과 분리해 대화 내용만 모아서 보여주는 대화 공간이 새로 생겼다. 일반적인 경고성 알림, 광고성 알림보다 사용자간 대화가 일반적으로 중요한 알림으로 취급받을 수 있기에 구별해서 취급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버블(Bubble) 기능으로 멀티태스킹 중에도 대화 내용을 계속 표시할 수 있다. 메시지 앱에서 버블 API 사용을 하면 다른 앱을 사용하게 되면 대화에 지장을 받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또한 키보드와 자동완성을 통합해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데이터와 같은 민감한 자동완성 내용을 직접 선택해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음성으로 전화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보이스 억세스 기능도 있는데 화면 내용까지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추가되어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내용을 자동으로 만든다. 다만 아쉽게도 아직은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기기 제어 화면이 나타나서 연결된 장치를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일반 앱은 새로운 API를 이용해 제어 화면에 나타나도록 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한 부분도 생겼는데 오디오나 비디오를 출력할 기기를 지정하는 미디어 컨트롤 기능이 새로 생겼다.

휴대폰 보안을 위한 권한 관련 기능도 강화됐다. 마이크, 카메라, 위치 권한을 요청받았을 때 이번만 허용 하는 일회성 권한 부여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한번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 영구 권한을 허용했다가 나중에 해킹 등에 이용당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앱이 몇 달 동안 실행되지 않았으면 권한을 자동으로 초기화하여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특히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위치 확인 권한을 받으려면 앱 단계에서 구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것은 2021년부터 시행 예정이다. 다만 위치정보를 악용하는 앱의 부작용을 막으려는 취지지만 꼭 필요한 기능이라서 앱에 추가하고, 사용해야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일정부분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편안한 점은 외부 저장공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범위 지정 저장소 부분이 나아졌으며, 구글이 자체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핵심 OS 모듈을 12개 추가했다. 이 부분은 개인정보와 보안을 강화하고 사용자와 개발자 환경을 통일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벤처비트

안병도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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