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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리그, PC로 플레이하지만 키보드-마우스는 못 쓴다?

FPS 게임 ‘콜 오브 듀티’가 곧 진행될 프로 리그의 규칙을 발표했는데, 여타 게임들과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로 선수들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킨 것이다.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리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에 진행될 ‘콜 오브 듀티 리그’에 대한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 내용에 따르면 모든 프로 경기는 PC 플랫폼에서 진행되지만, 참가 선수들은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닌 자신이 속한 리그에서 승인된 컨트롤러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컨트롤러란 콘솔 게임에서 사용되는 그 컨트롤러를 말한다. 

승인된 컨트롤러는 메이커별로 여러 개가 될 것이며, 참가 선수는 그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아직 어떤 컨트롤러가 사용될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액티비전이 이런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프로 경기의 하위 리그인 ‘콜 오브 듀티 챌린저스’가 최초로 크로스플레이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크로스플레이란 PC 플랫폼과 콘솔 플랫폼의 플레이어 서버가 나뉘지 않고 같은 서버에서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챌린저스에 참가한 선수는 PC와 콘솔 중 자신이 선택한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경쟁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콘솔용 컨트롤러에 비해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이 훨씬 유리하고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것은 객관적으로도 증명이 된 사실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에 액티비전은 플레이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키보드와 마우스의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컨트롤러만 사용하는 방법을 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액티비전은 이 정도까지만 큰 그림을 그렸고,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플랫폼의 경우 계속 테스트를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특정 플랫폼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다른 FPS 게임들이 운영하는 e스포츠 경기에서 프로 선수들이나 해당 기업이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정밀도가 떨어지고 선수들의 경기력 발휘에 지장이 있기 때문인데, 이 문제를 액티비전이 어떻게 감내하고 돌파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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