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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게임에 필수품 게임패드, 어떤 걸 골라야 할까?

마이크로소프트(MS)와 SK텔레콤이 한국 시각 16일부터 엑스박스 게임 패스 기반의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kt를 포함한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를 갖추게 됐다. 그야말로 모바일로 즐기는 게임 시대가 열린 셈이다.

클라우드 게임 혹은 스트리밍 게임은 서버에서 구동 중인 게임 영상을, 유저가 보유한 단말기(모바일 기기)로 전송받아 즐기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콘솔 게임기나 고사양 PC가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라 업계에서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하는 서비스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꼭 필요한 게 두 가지가 있다. 통신이 가능한 단말기와 입력장치다. 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뜻한다. 입력장치는 흔히 말하는 게임패드다. 현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대부분의 게임은 게임 패드에 최적화돼 개발됐다. 화면에 가상 입력장치를 표시해 주는 방식도 있지만, 조작도 어렵고 손맛도 덜하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는 대부분의 게임이 게임패드를 요구한다.

시장에는 다양한 게임패드가 판매 중이다. 크게 MS의 엑스박스 컨트롤러(이하 엑박 패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이하 듀얼쇼크), 기타 제조사의 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저마다의 특징과 입력방식의 약간의 차이가 있다.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각 게임패드의 특징과 연결방식을 정리해봤다.

출처=엑스박스 홈페이지

엑박 패드는 표준 규격이자 기준으로 통한다. 윈도우 운영체제(OS)와 대부분의 게임 서비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장점이다. 대부분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도 이 패드만 있다면 충분하다.

단, 사용 전에 패드의 버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초기 엑박 패드는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모바일 스트리밍 게임을 즐기려면 관련 기능이 추가된 엑스박스 원 S 용으로 개발된 3세대 제품이 필요하다. 이 패드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판매 페이지에 3세대 표기나 블루투스 지원 여부를 꼭 확인하자.

스마트폰과 클립을 연결한 듀얼쇼크4 게임패드, 뒤쪽은 서드파티가 출시한 블루투스 게임패드

듀얼쇼크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위한 컨트롤러다. 기본으로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듀얼쇼크4(플레이스테이션4 패드)라면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통신 3사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와 스팀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점도 있다. 일부 기기에서 조작키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연결이 끊기거나 핑이 튀는 경우도 있다. 필자가 보유한 단말기 중 2017년 출시된 LG G6과 Trek2 태블릿 PC 등 구형 기기에서는 정상적인 인식과 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다. 물론, 유선 연결 시에는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엑박 패드와 듀얼쇼크는 콘솔 게임기, 혹은 PC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따라서 모바일과의 연결은 되지만, 제대로 즐기려면 스마트폰을 거치할 클립 등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클립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각도 조절과 클립 방식 등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측면 버튼이 많다면, 간섭을 줄이도록 공간이 확보된 제품을 구입하길 추천한다.

스틸시리즈가 출시한 아이폰 용 게임패드 ‘님버스 플러스’

서드 파티 게임패드는 가격부터 성능까지 천차만별이다. 이를 구입한다면 최소한 입력 버튼의 개수와 호환 및 서비스 지원 여부 정도는 확인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은 2개의 아날로그 스틱, 4방향 십자키(D-패드), 4개의 전면 버튼, 4개의 측면 버튼(트리거), 3개의 기능 버튼(옵션, 스타트 등)을 필요로 한다. FPS게임의 경우 아날로그 스틱을 누르는 조작을 요구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용 게임 패드는 이런 버튼과 기능 일부가 빠지는 경우가 있어 구매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엑박 패드 혹은 듀얼쇼크와 비슷한 모양의 패드를 구입하는 것이다. 아니면 제품 소개에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지를 확인해도 된다. 공식 파트너사의 제품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사용 중인 단말기 OS에서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 사용하는 단말기와 호환 여부도 중요하다.

야외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유저라면 스마트폰을 가운데 거치하는 타입의 게임패드가 어울린다(출처=엑스박스 홈페이지)

흔히 손맛이라 표현하는 조작감과 버튼 배치 등은 유저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지내는 유저라면 일반 게임 패드에 스마트폰 고정 클립을 사용하면 충분하다.

반면, 눕거나 엎드려서 게임을 즐긴다면 고정 클립이 불편할 수 있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손목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유저라면 스마트폰을 게임 패드 가운데에 고정하는 방식의 게임패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단, 이런 종류의 제품은 트리거 버튼이 2개만 장착된 경우가 있어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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