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3일 ‘리니지M’의 다섯 번째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클래스 케어는 게임 내 캐릭터의 성능을 전반적으로 조정하는 밸런스 패치다. 신규 캐릭터와 기존 캐릭터의 간격을 없애는 방안의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실시되곤 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수혜는 기사와 암흑기사, 다크엘프에게 돌아갔다. 먼저 기사는 투 핸드 소드 마스터리 발동 확률이 증가했다. 일정 확률로 근거리 대미지가 증가하는 양손검 전용 스킬이다.

암흑기사와 다크엘프는 신규 스킬이 추가됐다. 먼저 암흑기사는 패시브로 다크 소울 강화효과를 가진 다크 소울(어벤져)을 받았다. 레벨 제한 70의 스킬로 다크 소울을 익힌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HP와 MP(체력 및 마나)를 회복하는 기본 스킬을 강화하는 역할로, 생존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다크엘프도 신규 스킬 쉐도우 악셀레이션을 받았다. 흑요석 4개를 소모해 900초간 공격 속도를 올리는 액티브 스킬이다. 2단 가속 스킬 무빙 악셀레이션에 빠진 부분을 메워주는 스킬이다. 공격 특성상 무작위 발동 확률이 높은 만큼, 이 스킬의 유무에 따라 사냥은 물론 대결(PvP)에서의 성능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투사, 총사, 암흑기사는 스킬 촉매제 자동구매 수량이 소소하게 변경됐다. 자동사냥 시간을 늘려주는 일종의 편의성 개선으로 볼 수 있다. 투사의 경우 혈정석 자동 구매 수량이 1만에서 5만으로, 총사는 정제석 수량이 35만에서 50만으로, 암흑기사는 흑마법 결정체 수량이 1만에서 5만으로 늘어났다. 촉매제는 스킬 사용에 필요한 일종의 소비성 재화다.

던전 콘텐츠 해적섬은 마스터 던전에서 월드 던전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라스타바드 던전과 이용 시간을 공유한다. 이에 따라 일요일에만 입장이 가능하며, 통합 4시간(충전석 사용 시 8시간)만 이용할 수 있다. 입장 비용과 포탈 사용료는 각각 20만, 5만 아데나로 줄었다. 이밖에 주간 미션과 아이템 컬렉션이 추가됐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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