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디알엑스(DRX)가 3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그룹스테이지로 직행한 DRX는 첫 경기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을 상대로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전략적인 챔피언 선택을 수행하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케리아는 대표 챔피언이 된 서포트 판테온으로, 표식은 니달리로 상대의 진영을 흔들었다.

DRX는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케리아와 표식의 연계로 킬 스코어를 쌓았다. 상체에서 승전보가 울리자, 하단의 성장세도 탄력이 붙었다. 데프트는 킬 스코어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지속적인 압박으로 상대 가젯의 성장을 방해했다. 프로 레벨에서는 보기 어려운 CS 차이로 성장의 가능성을 없앴다. 

속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2킬을 차례로 내주는 순간도 있었지만, 기세가 뒤바뀌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후반전은 데프트 애쉬의 궁극기가 교전의 시작을 알렸다. 원거리에서 궁극기를 사용해 적의 발을 묶고, 본대가 침투해 킬 스코어를 추가했다.

거센 압박 덕에 드래곤과 내셔 남작(바론)도 순식간에 챙겼다. 경기시간 30분경 넥서스를 때리기 시작한 DRX는 킬 스코어 22대5로 UOL을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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